ㄴ 여기서 이어지는 글
회사에서 이런 저런 불만들 몇 년간 쌓여왔던게 올해 초에 제대로 터졌었음
그래서 지난 달부터 개발 부서 자체가 배째라 마인드로 밀고 나감
그렇게 다들 짤라라 마인드로 지내오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시간 끝나고 얼마 뒤, 대표랑 낙하산 임원 한 명이 부서장한테 잠깜 얘기 좀 하자고 회의실을 잡더라?
드디어 뭔가 벌어지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부서장이 회의실에서 나와서 하는 얘기가 다음 주 월요일에 개발팀 전체 면담 잡혔다고 함 ㅋㅋㅋ
결국 올 것이 왔네
이게 바로 폭.풍.전.야??
나같음 제정신으론 못 있을 것 같다
직주인접에다가 팀원들이 다 좋아서 버틴듯 ㅋㅋㅋ
잘가라 게이야
퇴직금이나 실업 급여 받으면 체코나 가련다
회사 상황이 어떤줄은 모르겠지만 난 씹타트업 위주로 여러곳 있어봤는데 당장 서비스 출시도 못했거나 돌리고있는거 꼬라지만 봐도 안터지는게 이상한 수준의 프로젝트 같은거 있는곳에서도 너 말고 쓸 노예 많으니 언제든지 버리고 '신입' 으로 새로뽑는곳이 전부였는데
데이터 분석, 자체 솔루션 판매 및 운영 지원, SI 컨설팅 위주의 회사임. 솔루션은 담당 인원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개발해왔고 SI 컨설팅(이라 쓰고 걍 SI 투입(?)) 이쪽도 돈 잘벌어왔음. 그래서 바로 부서 다 날리진 않은듯..? 우리도 개겨볼 여지가 있으니 지금처럼 개겨본거고
듣기만 해도 흥미진진하노
톰디마르코의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이란 책 읽어보면 개발자한테 위안이 되더라 관리자 무능에서 오는 요소들이니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행(?)스럽게도 자책하고 그런건 없음. 책은 제목부터 흥미로워서 함 찾아보겠음 ㄱㅅㄱㅅ
따흑
레전드네
불구경이 재밌긴 하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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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년 정도 개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이직 준비할 예정
근데 이런거 나도 겪으니까 갑자기 개발의욕 팍꺾임. 그냥 순수한 열정으로 불태우고 싶은 시기인데..
그래도 난 금전 여유 있는 상태에다가 전 직장에서 햇수로 4년, 여기서 2년 정도 경력 있어서 걱정은 좀 덜한듯. 걍 똥 밟았다 생각함 ㅋㅋㅋ
나 지금 다니는 회사도 전 직원 연봉 동결이라 다 대충대충 다니는 중인데 엄청 공감가는 글이네... 친한 직원들이랑 점심 먹을 때 마다 퇴직금은 받고 ㅌㅌ하자라는 이야기 항상 함 ㅋㅋ... 원티드 면접제안 온 거 수락했음.
내 윗 선임도 CTO가 뭐라 안 해도 종종 자발적 야근하고 그랬는데 이제 18시 땡하면 인사도 없이 바로 집 가더라 ㅋㅋㅋ
제발 후기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