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에 대해 하도 좋은 이야기만 많이 들어서 자바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게 편한 언어인 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써볼 일이 있어서 좀 보니까 맘에 안드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네...


뭐 람다 쓸 때 매번 "lambda"라고 꼬박 꼬박 써야하고, 제너릭 괴랄하고, import 순서 바뀌면 코드 안돌아가고, 클래스 안에서 자기 유형 참조 못해서 문자열 쓰고, map/filter 같은 것들도 체이닝 안되서 중첩을 해야하고, a?b:c나 a?.b?c 같은 것도 없어서 장황하게 써야하고, private 없어서 _ 붙이는 게 관행이라지만 상위 클래스의 내부 변수와 충돌하는지를 따져야하고, 속성 선언 불편하고, 불변 변수, 데이터 유형 같은 것도 제대로 지원 안하고 등등...


그러다가 지금 오버라이드한 상위 클래스 setter 호출하는 방법이 깔끔하게 안나온다는 거 알고 경악했다...


아무래도 파이썬은 데이터 다루는 스크립트로나 쓰지 복잡한 거 만들기 좋은 언어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