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쿠분투 한동안 쓰다가 몇 년 전에 만자로로 덜컥 옮겼는데 아직까지 매우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우분투 처음 나왔을 때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그랬는지 (CD 무료 발송하던 시절이니...) 막연하게 손안가는 건 우분투가 좋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만자로 처음 설치할 때 엔비디아 드라이버에 스팀까지 기본으로 들어가는 거 보고 감동했다. 난 게임도 다 리눅스로 하거든 ㅎㅎ


그리고 쓰면서 깨달은 건 AUR이 진리라는 것... 우분투에서 뭐 설치하려면 기본 저장소에 없으면 PPA 검색하고 그래도 없으면 컴파일하고 그랬는데, AUR엔 정말 없는게 없더라.


구매해서 쓰는 Substance Painter나 인텔리제이 EAP 버전도 있고, 유니티 같은 것도 다 패키지로 있다보니 새로 설치하고 개발 환경 만드는 게 거의 명령한 줄로 되는 수준인 듯.


그리고 우분투는 6개월 단위로 릴리즈가 바뀌줘야 하고 PPA 덕지덕지 깔아놓으면 막 어떤 건 이전 배포판 버전이고 어떤 건 최신 버전이고 정신없는데, 만자로는 롤링릴리즈라 그냥 업데이트만 치면 되니 편하다.


난 가끔 기타 연습할 때 쓰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쿠분투에 KxStudio 저장소 섞어 쓰면서 우분투라서 저런 게 되는 줄 알았음... 근데 만자로 오니 홈레코딩 한다고 뭐 특수 배포판 따위 필요없더라. 저장소에 패키지로 다 있으니 ㅎㅎ


여튼 개인적으로 만자로 상당히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데탑용으로 쓴다면 추천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