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익숙한 갤러리가 여기 말고 없어서 여기에 쓰는 건 양해좀 해주라


상황 설명을 해보자면


1. 집에 빚이 몇 천만 원씩 있음 아빠가 사업을 항상 벌이기만하고 수익을 못 냄. 실질적으로는 엄마가 혼자 심폐소생술 하듯 매일매일 야근하시면서 겨우 연명시키고 있음

2. 여기부터 매우 심각해지는데 아빠가 암 말기인 게 최근에 드러났고, 진짜 얼마 안 남으심

3. 사업자등록이 전부 아빠한테 가있었으면 빚 상속 포기를 할 수 있었겠지만,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아빠가 사업자등록을 엄마한테 부탁해서 몇 개를 엄마 걸로 하게 됨

4. 그래서 엄마걸로 된 사업자는 당연히 빚상속이 안 돼서 빚이 전부까진 아니어도 여전히 남게 됨. 그러니까 아빠 곧 돌아가시는 것도 심각한데 빚까지 남게 됐음 ㅋㅋ



돈이란 게 너무 좆같아

그리고 갑자기 고모한테 연락오더니 사망보험금 나오지 않냐면서 자기들 이자를 갚아줄 수 없냐고 쳐묻는다씹팔 ㅋㅋ 뭐 시한부 판정이긴 하지만 아직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 이지랄하고 있음 더 좆같은 게 난 고모들 중에 이분이 정말 착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배신감 너무 크게 느꼈다



난 군대 다녀왔고 작년에 전역했음

깃허브 최근 1년 거의 풀로 채우면서 열심히 하고 있고 PS도 꾸준히 함(백준은 플레) 전형적인 컴공과 2학년생이다..

아무튼 취업까지 한 3~4년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까지 이 좆같은 상황 속에서 잘해낼 수 있을지 싶다

지금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내가 엄청나게 아껴서 한달에 거의 10만 원 정도만 쓰면서 공부하고 있음 당연히 친구랑 놀지도 못하지.. 돈이 없잖아 ㅋㅋ 너무 힘들어

나는 뭐 그렇다 쳐도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는 게 문제


신세한탄 해서 미안타 근데 이런 말을 할 곳이 없어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동정하는 태도'를 느껴버리면 내가 어떻게 될지 모름. 동등하게 사람대 사람으로 친구를 만나야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