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질문에 답해주는 것보다 대학교 동문한테 진로상담을 알선해주는 게 더 낫고

대학교 동문보다는 친한 친구에게 밥 한끼 더 사주는 게 더 편하고

친한 친구보다는 어머니께 요리 하나 해드리는 게 더 쉬운 거더라

그런 면에서 오픈소스 기여자 분들은 참 대단한 거 같아.

말이 좋아 오픈소스지, 사실 성취감을 느끼기 힘든 영역에서 묵묵히 자원봉사를 해주시고 계신 거거든.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어디선가는 내가 짠 프로그램을 고맙게 사용해줄 거라 생각하면서 말야.

우리 모두 오픈소스를 사용하기 전에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그리고 깃허브에 내가 만든 오픈소스를 올려보자.

별것도 아닌 코드 같은 게 초보자들한테 도움되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

난 얼마전에 Flask에서 의존성 주입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읽어보고 노드JS에 관심이 생겼는데

프레임워크 구조 자체가 뭐가 어떻게 다른지 그 글을 보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헤매고 있을 수 있었겠더라고.

마찬가지로, 백포트 사용법이나 이름없는 CLI 툴 추천 같은게 다른 누군가한텐 엄청 큰 도움이 될 수 있는거고.

그렇더라구.

개인적으로 깃갤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좋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