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과 논리적인 흐름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님?


요즘 지인 부탁으로 코딩 알려주고 있는데
반복문, 조건문, 함수 등으로 조합해서 로직을 짜야 하는데
경험, 감각이 없다보니까 잘 안 되더라.

그리고, 컴공과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어서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취업하기 좋다는 이유로 성적 맞춰서 오는 사람도 많더라.

옛날에 파이썬 유행하기 전에도
프로그래밍 기초로 C를 가르치던 이유는
언어가 단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만약 1학년 때부터 자바를 가르쳤으면 미쳤을 것.

C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면
나쁜 습관이 들어서 객체지향적인 코드를 못 짜게 되기 때문에
기초부터 자바, C++를 가르쳐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러면 감각 없는 사람들은 복잡한 코드에 휘둘리다가
탈주할 거라고 생각함.

그 문제를 해결해 준 게 쉬운 객체지향 언어인 파이썬이고,
문법이 꽤나 직관적이고, 쉽고,
객체지향 파트도 기초를 파고들기에 나쁘지 않으니까.

만약에 기능 제한 없이 가르쳐서 감각을 못 익혔을 때
파이썬 다음에 C를 배우게 된다면
50%는 헤맬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