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생퀴들이 가여워서 싸주는 거니, 잘 음미하도록.


형이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운빨 포텐 터져서 하루 4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미국 현지 스타트업(이라 쓰고 쌀국 좃소라 읽는다) 원격근무 하게 되었다.

나이를 처먹을대로 처먹어서 그런지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좋아서 덜 일하고 덜 벌기로 했다.



오늘은 늬들 중 극히 일부 생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러주고 약간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려는 마음이 불현듯 들어서 온거다.


* * *


쌀국 ㅈㅅ CTO 생퀴는 SICP랑 Clojure 팬이라 형한테 아주 잘해준다. 형의 매직으로 생기를 불어 넣어줘야 될 코드 대부분 글마 혼자 짬.


처음 일하게 되었을 때, SICP를 읽었다길래 기대하고 코드를 한줄한줄 음미하며 읽어 보았다.

SICP 읽었다는데도 그냥 니들이 흔히 깃허브 기웃거리면 볼 수 있는 그런 코딩 했더라.


같은 책을 본 것이 분명할텐데, 영어 네이티브와 브뤄큰 잉글리쉬를 쓰는 형이 배운 것이 다른 것 같더라.


실망했다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SICP 지향 코딩 제대로 했다면 형을 뽑을 이유도 없었을 거고 형의 존재감도 하찮았을거 같더라.



암튼 같은 SICP를 읽어도 이해하고 습득하여 그걸 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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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갤이 미개한 시절, 형이 보잘것 없던 한톨의 함슬람 씨앗을 뿌렸거나 (지금도 다르지 않을거라 여기지만) 조팝들이 넘쳐날 때 인공지능 챤스가 올테니 코세라 응센세를 해봐라... 이런 등등 갤 수준에 맞지않는 형의 기행을 기억하는 생퀴들이 있을거다.

그 중에는 형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조빠지게 형 말대로 했던 순진한 생퀴들도 있을거다.


그런 생퀴들 대부분 지금 잘 하고 있고 형 보다도 잘나가고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타고 나길 박복하게 타고나서, 형 말대로 인풋을 줬는데도 아웃풋이 안나오는 만족 안된 생퀴들이 분명 있으리라.

이런 생퀴들은 형을 원망하고 노하거나 실망하지 말아라.


이제부터는 틈나는 대로 극내뿐 아니라 해외도 찔러봐라.

형 생각 대로라면 앞으로 디지털 노매든가 하는게 대세가 될테니, 준비했다가 때가 오면 바로 올라 타도록.











아님 말고.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