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NET과 C#은 나오지 않았을거임


Windows 98 쓰던 사람들은 기억하겠지만 C:\WINDOWS 밑에 Java 라는 폴더가 있었음


Visual Studio 깔다보면 Microsoft Virtual Machine for Java 깔라고(정확히는 업데이트) 했던것도 있었고


이게 그 얘기로만 듣던 Visual J++을 구동하던 가상머신인데 달리 이름 그대로 마소가 윈도우에 맞게 자체 구현한 JVM임


그러니까 농담으로나마 C#을 Microsoft Java라고 하던것과는 달리 진짜 Microsoft Java가 있었던거지



근데 이 당시 마소 종특이 표준 쌩까고 자기들 멋대로 개조하는거였잖음? (C++, Javascript, ...)


SUN에서 이걸 문제제기를 했고 2001년 1월에 소송전을 편 결과 마소는 2천만 달러를 털리게 됨


당연히 더 이상 윈도우에도 자바를 실을만한 껀덕지도 사라지고 그동안 가상머신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들(Visual Basic, J++, ...)로 짬도 쌓였겠다


거기에 자바가 선점하던 플랫폼 점유율도 좀 뺏어올 겸 그동안 열심히 만들던 .NET을 밀어주기 시작한거지


그리하여 우리가 흔히 아는 CLR과 .NET Framework이 탄생한거임 


JVM에 Java가 있겠다, 그럼 새 가상머신에 새 언어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MS는 한창 잘 나가던 볼랜드에서 데리고 왔던 델파이 아빠 엔더스 하일즈버그를 C# 개발팀에 집어넣음



이 덴마크 아저씨는 나중에 타입스크립트도 만들어낸다


이 아저씨는 마소랑 96년부터 일했는데 거기서 처음으로 나온게 그 J++이랑 J++에 쓰이던 Windows Foundation Classes 였다. 


그러다가 그 짬으로 C# 리드 아키텍트로 들어가서 C#을 만들어냈음.




아무튼 그렇게 자기 앱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탄생시킨 MS는 쭉쭉 버전업을 개시함


비록 대부분의 레거시 Visual Basic 개발자들을 흡수해내진 못했지만, C#으로 신규 유입되거나 이전해오는 개발자들도 생각보다 상당했던거임


그러다 J++이 좀 아쉬웠는지 2002년에 문득 자바 개발자들도 흡수해올 생각이었는지 슥 만들어낸게 J#인데 이게 진짜배기 Java.NET 임


말 그대로 CLR 위에서 돌아가는 Java를 마소에서 만들어낸거지. 이건 아무튼 Visual Studio 2005까지 들어가 있었는데 영 재미를 못봤는지 2008부터 빠졌다.



발머가 내려가고 우리가 사랑하는 그 빡빡이 인도 아저씨가 M$ CEO가 되고 나서부터는 큰 변화가 많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MS가 오픈소스를 사랑하기 시작했다는거야



당연히 .NET Framework와 CLR도 오픈소스화 되어버림 그게 .NET Core와 .NET Standard인거고


헌데 마소는 여전히 자바에 애착이 남아있나봐


vscode에 공식 자바 지원도 넣어주고 자체 openjdk도 빌드해서 제공하더라 


https://www.microsoft.com/openjdk


머 아무튼 어떻게 끝내야 하지


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