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님들
중소기업 3년 다니다가 이대로 가면 발전 없이 회사에서 시키는거나 하면서 살겠다 싶어서 사표 던지고 나온지 5개월된 백수야.
회사 다니면서 떠올렸던 아이디어를 느리지만 천천히 구현해나가면서 나름의 즐거움을 찾고 있어
하지만 슬슬 이짓도 그만해야할것 같아.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하겠지만
창업 관련 커뮤니티에서,
실제 스타트업 인터뷰에서 느꼈던것은
개발자 혼자 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하기에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었어.
어쩌면 나 빼고 죄다 아는얘기였겠지 ㅋㅋㅋ..
아직도 내 가슴은 매일매일 코딩하면서 뜨거워지지만,
얼마 남지 않은 퇴직금으론 고작 7개월정도가 나에게 남은 유통기한이라고 생각해.
5개월동안은 지금까지 작업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가능하다면 론칭할 계획이고
그 뒤 2개월동안은 프로젝트의 결과에 따라 모든걸 걸고 창업에 도전하거나 구직활동을 하려고 해.
그래서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핑계로 전혀 손대지 않았던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회사도 둘러보고 있어.
그래서 질문은 이거야.
'나이 서른에 구직을 한다면,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 어느곳에 도전하는게 맞나?'
나는 회사를 둘러보면서 생각보다 내 아이디어와 유사한 서비스가 이미 많다는것을 깨달았어.
(물론 디테일은 크게 다르고, 회사에서 내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맞춰갈 수 있을거라 생각함)
모두 스타트업이고, 전 회사가 중소기업치고 돈은 적지 않게 주었어서, 스타트업에서 내 직전 연봉만큼 맞춰줄거라 기대하지는 못해.
그리고 대기업.
내 나이가 올해 서른이고, 이번 이직은 내 개발자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이직이 될거라고 생각해.
대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개발 문화를 겪어보지 못하고 30대 중반이 된다면,
어느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성장도 도태될거라는 불안감이 들어.
꿈을 위해 스타트업에 도전하더라도, 대기업에 한번정도는 발을 담갔다가 도전하는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1. 대기업 간다고 달라질 것 같냐? 어느 회사든 니가 잘하면 알아서 모셔간다. 겁먹지말고 스타트업 가라
2. 대기업이 괜히 대기업이냐? 서른이면 마지노선이다. 후회하지말고 코딩테스트나 준비해라
어떤게 옳은 선택일까?
선택은 나의 몫이겠지만 내 개발자 인맥은 죄다 전 회사에 있어서 어디에 물어보고싶어도 물어볼수가 없네 흐흑
대기업이든 좆소든 상관 없지만 스타트업은 거르는게 맞다
그냥 머기업 경력이직해.. 스타트업->1인개발->접고 머기업 왔음.. 스타트업 가면 뭐 다를거같음? 주니어한텐 대부분 걍 럭키좃소임 연봉 맞춰주지도 못해 그렇다고 스톡을 많이 주는것도 아님
형 진짜로 스타트업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좆소기업은 가는게 아니야.
대기업 갈 수 있으면 대기업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