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경

집사람에게 콤푸타를 사고싶다고

10만원을 받았습니다.


집사람이 10만원짜리 콤푸타가 어데 있냐믄서

20만원을 주려하더이다...

(너무 집사람의 마음이 고마웠어요...)

하지만 전 격하게 사양했어요.


내가 알아보니 8만 5천원이면 되니깐

10만원만 줘도 충분히 콤푸타를 살 수 있다고

집사람을 안심시켰어요


큰딸에게 아직 들어갈 돈도 많고

뱃속에 곧 생길지 모를 둘째를 대비하여

하여간 10만원으로 콤푸타 구매 해결봤습니다.


중고 매물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게

중고 크롬북이었어요 당시.


전 이맥스만 깔리면 되니깐 충분하므로

판매자도 계속 이거 윈도우 안된다고

계속 강조하길래


전 상관없다고 안심시키고

대신 8만 5천원에서

5만원으로 깎아줄 수 있냐고

부탁했죠


판매자는 하루정도 고민후

문자가 왔어요


"5만원으로 깎어주는 대신 착불로 받으세요"


그래서 저도 콜하고

5만원짜리 중고 크롬북을 획득했습니다.


배고픈 시절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시절인지라...

콤푸타 자체는 우리 식구에게 정말 의미없는 값비싼 전자제품이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획득한

중고 크롬북에 우분투를 바로 설치했습니다.

개발자 모드 켜구요.


그리고 우분투 LTS 위에다가

대망의 GNU Emacs 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emacs 와 ~/.gnus

를 설정하고서


gmane-test@quimby.gnus.org (gmane.test)

에서 여러번 테스트 메일을 주고받으며

Gnus 시동 준비를 했어요


이 Gnus 를 써보고 싶어서

크롬북을 장만한거지요.


Gnus !!!


아자씨는 보통사람들과 다르게

RFC822 전자메일 헤더 분석이 취미였씁니다.


그래서 각종 뉴스그룹/메일링리스트 에서 올라오는

거의 모든 메일들의 전체헤더를 열어서

그것들을 살펴보았어요 시간날때마다

왜냐 이게 재밌으니깐요. 저에겐.


그렇게 2년을 써다가


우사 소일을 하게 되면서

경제상황이 좀 풍족해지게 되었어요.


(현재 연봉 1억 2천만 정도됩니다.)


그리고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전엔 꿈도 못 꿀 새크롬북을 장만하게 되었어요.

그게 MT8173 미디어텍 크롬북입니다. ARM64.


ARM64 라는 타이틀이 전 너무 좋았어요.

리눅스의 긍지 자부심으로 여겨졌지요.


그 MT8173 크롬북으로 작정하고 파이썬 코딩으로

농장 운영 문서를 3년간 코딩하여 완성시켰습니다.

비전공자라 힘들었지만...

아버지께서 남기신 부채 1억 8천만원을 갚기위하여

이를 악물고 파이썬 코딩을 했어요.


그리고 농장 운영 문서를 완성시키고

부채도 다 갚았습니다.

2021년 1월경입니다. 남은부채를 모두다 완제 했어요.

2017년경에 1억 8천만 빌린이후에요.


지금은 연봉이 1억 2천만이지만

더 노력하여 1억 5천만 정도로 올리려

농장의 암소들을 개량중입니다.


사회성을 또 다르게 해석하자면 전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힘들어도 타인이나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_^))


그럼 길이 열립니다.

여기 농사꾼 아자씨 처럼요~^^^






### 참고문헌: (Alex 크롬북에 Gnus 설정 후 다시 활동 재개한 시기)

[0] https://inbox.vuxu.org/ding/87r3arlzqn.fsf@alex.chromebook/raw


길나그네 황병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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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농장, 경북 울진군 평해읍 평오곡길 213-12 [3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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