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타트업에서 주나 달도 아닌 연단위로 애정없이 기계적으로 만든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 나올수 있는가에 의문이 있음
대기업마냥 언제든지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된 시기가 아니라 뜻이 맞는 몇몇사람이 모인것 뿐이니까

끊임없는 개척과 성장을 해야하는 스타트업에서 제품은 곳곳에 자신의 생각, 고민과 손길이 묻어있는 표상이자 파편에 가깝지
몸과 마음의 진심을 다한 결과물이 존중받지 못한다면 만든 사람도 존중받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음

특히 예민하거나 멘탈/자존감이 약한 사람이라면 충격받고 정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함
그럼 제품자체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것인가보다는 정치질을 안당할것인가에 집중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품평당하지 않기위해 투명성이 떨어질수도 있음

물론 은어나 분명치 않은 표현이 남발할 땐 한번쯤 회의를 열어 협의를 통해 정리할 필요가 있긴하지
다만 공격성으로 비판적인 피드백을 여러번 들었다면 명확함에 앞서 결과물에 대한 비난을 많이 했을 수도 있음(사람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다 하니)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말을 꺼내지 않거나 참다가 말할테니 자신의 생각보다 빈도수가 많을거임

오디션처럼 투자가나 유저가 하는말이야 적당히 거를수 있지만
수십수백시간을 마주하는 사람이 몰입한 결과물에 혹평하는건 또 다름
사적으로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면 함께 일하기 버거워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을 것

한줄요약
프로토콜 성능을 올린다고 헤더를 줄이기도 하지만 보안과 호환성을 포기하면 안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