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업데이트 후 POST 진행중 오류 -> 그래픽카드 제거 후 슬롯과 접점 청소한 뒤에 다시 장착 -> 잘됨
며칠 뒤...
게임하다 갑자기 화면 꺼짐 -> 커널 로그 검사하니 'GPU has fallen of the bus.' 대충 그래픽카드가 순간적으로 연결 끊긴 듯. 이 오류는 X 윈도 시스템 쓸때나 자주 출력되던 메시지인데 Wayland 시스템으로 이주한 후에는 단 한번도 본적 없음. 안정성도 Xorg때보다 더 좋은지 커널 프로세스 폭주도 없고 화면만 끊기고 프로세스는 전부 살아있더라. 심지어 유튜브는 재생 끝나자 마자 다음 재생목록으로 넘어가버린? (원랜 음악 재생은 몇초뒤에 끊겼음) 이 녀석들 Xorg랑 Wayland랑 드라이버 다르게 만드나? 재빠르게 원격 접속으로 버그 리포트 생성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번 문제는 저번에 시스템 업데이트때 겪었던 문제와 비슷해보였음.
일단 다시 재부팅했는데 켜자마자 전형적인 그래픽카드 코어 불량의 전조가 보임. POST 과정 통과하고 메인보드 로고 나오는 그 부분에서 상단부 화면 깨짐, 화면 아래쪽 대부분은 멀쩡하지만 검은색으로 화면이 여전히 안나오고 위쪽 일부가 가로로 흰줄이 쭉쭉 그어져 있음 -> 이번에는 일시적인 오류일 수도 있으니까 재부팅 여러번 해봄 -> 재부팅할때마다 화면에 줄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보임. 신기한건 메인보드 UEFI 환경은 정상적으로 진입되고 거긴 화면 깨짐 같은거 없음. 이 상태로 계속 부팅 진행하면 장비가 정지함. 또 다시 그래픽카드 제거 후 슬롯과 접점 청소하고 나서 다시 장착하고 부팅 -> 잘됨
또 며칠 뒤...
가상 머신 사용해야 할 일이 있어서 보니까 저번에 메인보드 초기화로 인해 가상화 기능이 꺼진 상황.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재부팅해서 펌웨어로 진입해야 했는데 다시 POST 실패 -> 그래픽카드 다시 또 제거하고 슬롯과 접점 청소하고 다시 장착하고 다시 POST 실패 -> 그래픽카드 다시 또 한번 더 제거하고 청소를 더 빡세게 하니 그제서야 부팅 성공.
증상 자체는 절대 소프트웨어 오류가 아님. 그렇다고 그래픽카드 코어가 맛이 간건 아님. 2년 넘게 썼으니 이젠 보내줘야 하는게 맞는걸까... 더이상 엔비디아 드라이버 문제로 핑계되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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