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발 시작한지 8개월 된 초짜여.. 백엔드 지망하고 있어서 장고로 프로젝트 해본 이후, 스프링으로 갈아타서 현재는 스프링으로 게시판 근근히 만들어가고 있음 ㅠ
원래 공부하는 거를 3트랙으로 나눠서
리트코드 코테(파이썬)
+ cs공부(파이썬으로 부스트코스 알고리즘 강의 수강하고 구현 중), OS랑 데이터베이스 책 사서 그냥 읽으며 공부
+ 스프링(원래는 스프링 인강듣다가 최근에서야 게시판 만들면서 깨지는 중)
하루에 이렇게 세가지를 진행했음
이렇게 하고 있었는데, 최근 공부에 대한 고민이 생김.
일단 리트코드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부터(최근에는 주로 미디엄만 푸는중)
그냥 고민 존나 하다가(20분) -> 멍때리기(30분) -> 이후 정신차리면서 답보면서 이해(바로 되지도 않음)하는 게 다반사였고,
CS를 그냥 책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줄치고 읽기"의 학습효과가 구지다는 것을 다시금 체험 중임.. 그냥 읽고 싹 날아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자바/스프링이 제일 문제인데... 자바의 정석 2회독 이후, 인프런에서 유명한 스프링 강의로 기초도 다졌는데.... 아직 스프링도 못하고 자바도 잘 못하는 거 같아. 일단 지금 상태로는 자바 컬렉션에 대해 누가 설명하라고 하면 못함. 스프링은 겨우겨우 게시판 만들고 있는데, 시간이 겁내 오래걸림...
나는 이러한 내 문제의 원인을 '실습부족'과 '근본부족' 으로 정의했다.
코테 공부시간은 내 스스로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보다는, 어느 순간부터 discussion의 fancy한 답안을 보며 감탄하는 시간으로 바뀌었고, 이렇게 남 답안 보고 따라치고 이해해봐야 그 특정답안에 대한 답일 뿐이고, 다음날 바로 까먹음
CS는 내 손으로 만져본 것이 없으니 그냥 교양으로 책 읽은 거랑 다를게 없고,
자바 스프링은 책과 인강을 "보고 따라하는" 수동적인 공부를 한게 현재 허덕이는 까닭이라고 생각해
따라서 공부 방법을 좀 바꾸려고 하는데, 실습위주의 투트랙으로 통폐합하는 걸 생각중이야
1. 스프링 부트 게시판 프로젝트 지속 -> 현재 게시글 CRUD만 가능한데, 여기에 새 기능을 붙일거임. 댓글기능 붙이고, 로그인 기능 붙이는게 일단 우선 목표이고, 그 이후는 생각해보려구 , 프로젝트에 관련된 모든 것은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길거임, 블로깅 하면서 정리되는게 많더라구
2. 따배씨 듣기 -> 좀 읭? 스러울 수도 있는데.. 사실 C가 꾸준히 해보고 싶었음. 공룡책 사놓고서는 예제가 C네.. 하면서 설명 인강 듣고 실습코드 복붙하던게 한으로 남아서 그런가.. 뭔가 C를 하면 내가 쓰는 코드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고, 프로그래머로서의 근본이 좀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함..
따배씨는 커리큘럼 보니깐 단순히 C에 대한 강의가 아니라, 컴퓨터의 작동원리를 C와 함께 탐구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내가 문과여서 그런가 로우레벨에 대한 환상이 좀 있기도 한듯
아 참.. 나는 아직 졸업 안한 인서울 문과 학부생임 ㅎㅎ
암튼 그래서 기존에 조금 의미없다고 느껴지는 공부들(cs이론 책보기, 리트코드 파이썬 풀기...파이썬은 한동안 사용안하려고)을 내려놓고 딱 저거 두가지만 하려고 하는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4학년이고 이제 취업이 가까워와서 남은 시간 잘 활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게 내가 현재 할수 있는 최고의 선택인지 잘 모르겠음
따뜻하고 차가운 조언 모두 환영함
리트코드는 그렇게 박다가도 어느순간 뚫리는 순간이 있어서 그냥 계속 하는게 좋은듯 잘 못풀면 고민하는시간을 줄여도 됨
아하 고마워
근데 자료구조 알고리즘은 공부하고 리트코드 하는거지?? 아니라면 그게 제일 시급해보인다
얇게 공ㅂ했음 알고리즘은 스터디하며 다시보는중이고 자료구조 알고리즘 때문에라도 c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그랭
일단 적성에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먼저 해보는 게 맞는 듯 지금까지 한 것들 보면 그냥 공부를 해야 된다는 강박에 한 걸로 밖에 안 보임 어느 분야든 다 똑같겠지만 개발이나 보안은 특히, 그냥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들이 강박에 사로잡혀서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그래서 개발보다 재미있는 다른 게 있다면, 진로를 한번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222 재밌어서 공부하는사람이 널려있는 분야에서 재미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글쓴인데 강박에 이끌려 공부한거 맞다.. 적성도 잘 맞는지는 모르겠음 근데 전에 전문직 시험 준비했는데 그건 적성에 아예 “안” 맞아서 바로 그만둠, 문과 일반 직무로 취준은 안해봤는데 다 엑셀만지는 일이라 생각이 듬.. 개발은 그냥더냥 할만은 한듯 위 둘에 비하면 글구 내 나이가 2n살이고 따로 준비된것도 없는데 언제까지고 적성찾아 다니기도 좀..
한번 정한거 우직하게 하려구..내가 나이가 막 많은건 아닌데 이번에 선택한 길은 시험 중간에 그만둔것과 달리 끝까지 가고싶음..
2번 cs 지식이 휘발되는 건 명문대 컴공에서 하는 어려운 과제 따라하면 됨. 예) 운영체제는 xv6
C 강좌 듣는 건 좋은데 지금 밑줄치면서 읽는 공부법의 연장이 될수도 있음. 로우레벨 지식이 목적이면 C로 관련 프로젝트를 하고 끝내야 됨
C는 기초적으로 떼고 바로 cs와 관련된 프로젝트 하라는 거야..?좀더 자세히 설명해주면 고마울거같아 ㅠㅠ
C는 문법 자체는 엄청 단순한 언어라서 프로젝트를 안 하면 너무 쉽다고 느낄거임. 따배씨 들어본 건 아니지만 한국 C언어 강좌는 C로 코딩을 입문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강좌가 많아서 더 쉬움. 위에 말한 xv6처럼 C를 쓰는 어려운 프로젝트를 해야 함. 근데 첨부터 xv6는 너무 어려울거 같고 웹서버밖에 안 해봤으면 TCP소켓 프로그래밍 같은거 해봐.
리눅스 쉘 만드는 것도 할만할듯
https://github.com/codecrafters-io/build-your-own-x
이 레포에 C로 할만한 주제 찾아봐
고마워요ㅠㅠ 큰 도움됐어 딱 내가 원하던 레퍼런스야 혹시 말해준대로 c로 프로젝트할 기본만 잡을거면 추천해줄 만한 강의나 공부 소스 아는거 있으면 말해주면 넘 고마울거같아..! 핑프짓하는거 같아서 미안하네
라떼는 강좌보다 책을 추천 했음. 원서에 거부감 없으면 C Programming: A Modern Approach, 번역이 꼭 필요하면 The C Programming Language. 후자는 c언어 만든 사람이 직접 쓴거라 근본중에 근본
이긴 한데 입문 교재로는 전자가 좀 나은 느낌. 영어 잘 모르면 걍 tcpl 번역본 봐. 둘다 근본 교재이긴 한데 친절하진 않으니까 참고하고
따배씨도 평 좋은것으로 알고있음
감사감사ㅎㅎ 참고해서 열심히 해볼게! 정말 고마워
난 그런 저수준 플젝까지 하는게 요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음. 다만 컴퓨터구조, 특히 메모리, 그리고 자료구조, 포인터를 이해하는게 c가 훨씬 쉬워서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