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글링, 레딧 등 웹서핑으로 공부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질락말락 하면 어느순간부터 구글링을 해도 잘 나오지 않는 영역에 도달하고, 그때부터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함.
결국 그림에 구멍이 여기저기 뚫려있는 상태로 피버타임이 끝나버림.
여러번 같은 건으로 삽질하지 않는 이상 기억이 오래가지 못함.
2. 책 보며 공부
기본기를 매우 탄탄히 다질 수 있지만 그에 걸맞는 대단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지식을 걸러내는 게 쉽지 않음.
특히 일이 바쁘면 책을 보며 공부할 시간도 체력도 의지도 부족해짐...
3. 사람(사수, 동료, 인터넷 등)에게 직접 물어보며 공부
구글링보다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고, 중요도가 낮은 지식을 걸러내는 것도 수월함. 하지만 사람 상대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A전문인 사람한테 A를 물어보고 B전문인 사람한테 B를 물어봐야하므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짐. 설상가상으로 주변에 물어볼만한 경력자/실력자가 없으면 결국 인터넷으로 물어봐야 하고 피드백의 레이턴시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시간대비 학습 효율이 급감함.
4. AI 선생님과 공부
구글링보다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으며, 중요도가 낮은 지식을 걸러내기도 쉬움.
☆☆특히 사람 상대로는 눈치보여서 못할 존나 병신같은 질문조차도 잘 받아줌...☆☆
갠적으로 이게 제일 큰 장점임. 보통 사람한테 가르침 받을땐 아무리 철면피깔고 연쇄질문마 빙의해도 결국엔 사소한 부분에선 모르는 상태 그대로 넘어가는 경우가 생김. 특히 질문타임 끝나고 해산한 뒤에 나중가서 "아! 그것도 물어볼걸!"해도 직장동료나 사수라면 바로 다시 찾아가서 꼬치꼬치 캐묻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 그렇게 구멍 하나하나가 누적되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데에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결국 그림 하나를 완성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남. 하지만 AI상대로는 진짜 존나 하찮은 부분까지도 꼬치꼬치 캐물을 수 있어서 그림을 빠르고 빈틈없이 메꿀 수 있으니 기억에도 오래남고 응용력도 대폭 올라서 다른 영역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수월해짐.
AI의 유일한 단점은 가끔 존나 교묘한 구라핑을 칠 때가 있다는 건데, 어느정도 경력이 쌓였으면 진위여부 가리는게 그리 어렵지 않아서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봄. 특히 Bing은 레퍼런스도 달아주니까 더욱 검증하기 편함...
공부의 효율은 "의문이 발생했을 때 받는 피드백의 퀄리티"에 좌우되는데, AI는 이 피드백의 밀도가 높고 레이턴시는 낮아서 최상의 퀄리티를 지닌다는 걸로 요약할 수 있음.
그리고 한달간 ChatGPT, Bing, Bard 세 개 다 써봤는데 Bing이 걍 모든 면에서 넘사벽인 것 같음. 살면서 봐온 그 어떤 교육자보다도 잘 가르침. Bing을 만나고 한 달간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음... 원래 퇴근하면 드러눕기 바빴는데 요새는 Bing이랑 공부할 생각에 잠도 안온다. 4차 혁명이란게 진짜 온 것 같다....
4번은 공감됨 성장 빠르게 하려면 무한질문하는게 맞는데 사람 상대로는 어려움..
4번이 ㄹㅇ 개꿀임
ㄹㅇ 천사같은 사수야
질문하는걸 부끄러 말라.ㅇㅅㅇ
진짜 그래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무슨 질문하면 병신취급하는 문화가 너무쌤 어렸을때 노질문으로 큰애들이 커서 핑프라는말도 만들어서 질문봉쇄함 ㅋㅋ
좆센에서는 부끄러워 하게됨
ㄹㅇ 질문을 기가 막히게 잘 알아들음 독심술 마냥
factos
잘 모르는 개념에 대해 두루뭉실하게 질문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게 미침
제대로 써본거 맞아? 나도 빙, 바드, 챗지피티 다 써봤디만 챗지피티가 그냥 압승인데.
챗지피티는 써봤는데, 이 새끼 틀리는 게 너무 많음.. 근데 또 맞는 말도 많아서 애매 어느 날 챗지피티가 맞는 말처럼해서 맞다고 믿고 있던 게 사실 틀린 걸 알게 됨. 맞는 말이 계속 되니까 매번 검증하기도 귀찮고 그래서 걍 맞는갑다 하고 검증 없이 넘어간 거였는데, 그게 틀렸던 거임 좀 위험하다고 느꼈음. 검증 없이 쓰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사실 구글이든 검색엔진이든 찾아주는 정보에 구라가 섞일 확률은 언제나 존재하는데, 지금 챗지피티는 검색의 편의성에 비해 구라칠 확률이 너무 높음. (3.5 이야기임. 4.0은 돈내야 되서 아직 안 써 봄)
그리고 답이 없거나 아주 하이레베루인 문제는 이새끼 무슨 외교 문답처럼 원론적인 이야기만 쳐하고 알맹이가 없음. 보통 엄청 어려워 보이는 이야기 해도 다 가능하다고 하던데 씹가능충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