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전공자고 PR쪽 회사에서 인턴을 6개월 했었음.
PR회사 특성상 아침마다 온라인 뉴스를 전부 수집해서 어카운트로 보내던지 따로 모아놓던지 해야하는데
이게 존나 귀찮은 작업이잖아.
코드 쥐좆만큼만 알아도 크롤링만 하면 초컷인데
기껏해야 자연어처리 라이브러리 몇개 가져와서 중복제거정도?
근데 입사할때 보니까 RPA다 뭐다 해서 자체개발했다 구라치고 그거로 특허까지 받았던데
까보면 그냥 대학생 동아리수준? 그정도도 아님
셀레늄 돌려서 온라인 뉴스쪼가리 모아서 각 부서 발송하는 업무자동화 툴이었고
코드로 치면 400-500줄정도 되는 누더기 프로그램 (파이썬 기반)
난 문과였지만 학부때 코딩쪽 관심 있어서 쥐뿔도 안되지만 조금은 알고있었거든.
근데 슥 훑어봐도 진짜 스택오버플로우랑 교재 코드 몇줄 복붙하면 2일컷 가능한 프로그램이었어. 무시하는게 아니라 진짜 딱 그정도 수준
그거 외주맡겨서 개발할때 얼마줬는지 보니까 3천인가 줬더라
거기에 이름붙이고 지랄떨어서 무슨 특허까지 받았던데
코딩 모르면 등쳐먹히기 딱 좋은 시대라고 느꼈음
PR회사 특성상 아침마다 온라인 뉴스를 전부 수집해서 어카운트로 보내던지 따로 모아놓던지 해야하는데
이게 존나 귀찮은 작업이잖아.
코드 쥐좆만큼만 알아도 크롤링만 하면 초컷인데
기껏해야 자연어처리 라이브러리 몇개 가져와서 중복제거정도?
근데 입사할때 보니까 RPA다 뭐다 해서 자체개발했다 구라치고 그거로 특허까지 받았던데
까보면 그냥 대학생 동아리수준? 그정도도 아님
셀레늄 돌려서 온라인 뉴스쪼가리 모아서 각 부서 발송하는 업무자동화 툴이었고
코드로 치면 400-500줄정도 되는 누더기 프로그램 (파이썬 기반)
난 문과였지만 학부때 코딩쪽 관심 있어서 쥐뿔도 안되지만 조금은 알고있었거든.
근데 슥 훑어봐도 진짜 스택오버플로우랑 교재 코드 몇줄 복붙하면 2일컷 가능한 프로그램이었어. 무시하는게 아니라 진짜 딱 그정도 수준
그거 외주맡겨서 개발할때 얼마줬는지 보니까 3천인가 줬더라
거기에 이름붙이고 지랄떨어서 무슨 특허까지 받았던데
코딩 모르면 등쳐먹히기 딱 좋은 시대라고 느꼈음
반대로 대다수가 배우면 쉬운걸 모르거나 여력이 없으니까 그런게 특허도 되고 돈도 되는거지 생각을 바꾸면 돈줄이 보인다
좋은 학교 다니는 컴공 애들 중에 영업력 좋은 애들이 단순한 걸로 얼마나 해먹는지 알면 깜짝놀랄 듯
그렇긴 함. 그런데 세상일이 그런게 많기도 하고.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3천이 진짜 많은가?를 생각 해야 됨. 일단 불려가서 원하는 일에 대해 듣고 회의하고 보고하는 시간은 공짜가 아님. 그리고 작업하기 위한 사무실 비용, 에어컨 비용, 커피믹스 비용도 공짜가 아님. 이런걸 재경비라고 부름. 그 다음 유지보수 조건에 따라서 금액이 붙기도 하고. 그래서 보통은 여러곳에 견적을 받아서 그중에 결정할텐데 희안하게도 대부분 금액이 비슷한 수천만원 규모일꺼임. 회사가 규모가 있을수록 개인 프리렌서한테 일을 못 맡김. 개인이기 때문에 언제든 다른 곳 취업하거나 할 수 있어서(회사도 폐업할 수 있지만) "잘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연락할 곳이 없어지거든.
그렇게 되면 수십만원짜리 견적받으면, 퀄리티가 짐작가지 말 그대로 하루 이틀한 수준일테니까. 그리고 프리들은 수백만원 제시하지. 근데 프리 선택하면 발주한 놈이 욕 먹을 수 있어. 회사에서 비용 결제하는 놈이면 자기가 얼마나 감시 받는 입장인지 알꺼야. 쟤한테 왜 저렇게 일을 주지? 뒷돈 받나? 이런거. 그랬을때 제일 편한게 전문업체에 여러군데 견적 달라고해서 한군데 하는거야. 일단 합리적이지. 비싸? 어차피 내돈 아니고 회사 돈이잖아. 회사돈 아끼면 그중에 내가 10% 먹으면 눈에 불을 켜고 아끼겠지. 하지만 현실은 연봉협상시즌 일괄 5%인상 끝. 이거거든. 그래서 비용은 예산안이라면 크게 상관 안하고 문제 없을 만한 믿음직한 회사로 고르는 경향이 있음.
자 그래서 고른게 정상적인 회사라 치자. 그러면 영업팀이 있으니까 영업팀도 먹고 살아야지. (영업비용추가) 아무리 간단한거라도 기획팀 있으면 가서 요구사항 들으면서 기획 정리하는 척이라도 해야지 (기획비용추가) 그러면 개발팀장한테 일 던져서 이런거 만들어라 해야지. 그러면 개발팀장이 예~하고 일하나? 걍 밑에 직원한테 이런거 해~ 나도 몰라 니가 공부해서 해~ 하고 던져주고 자기는 다른 프로젝트 뛰거나 웹툰보고 있겠지. 아ㅅㅂ이딴걸 왜 일이라고 가져오는지 영업팀 욕하면서 말단이 2일정도 작업을 한다. ㅋㅋㅋ UI 예쁘게 작업해서 납품하는데 이게 본작업보다 더 오래걸림. 그러면 이제 발주처에서 우리고 돈좀 썻으니 돈 쓴 보람있게 잘 좀 포장해주시죠~ 하면 영업팀이 특허법인에다가 신규 특허 사건 의뢰함.
그다음에 기획팀에서 사용자 메뉴얼 만들고, 완수보고서 만들고, 이 프로그램 이렇게 씁니다~ 하고 교육 진행하겠지. (비용+비용+비용...) 그래서 회사가 비싼거임. 그런데 이런 뒤쪽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고려가 없으면 수십 만원짜리가 맞음. 근데 이건 도매 원가임. 발주자 자기가 도매원가로 할 수 있다면 그냥 일할 사람을 구해서 (이게 쉽나) 작업 지시해서(뭘 알아야 지시를 하지) 시켜서 만들면 됨. 근데 그거 신경쓰는 일주일의 시간도 발주자가 고용한 관리직원 인건비임. ㅋㅋ 그래서 소프트웨어 비용은 눈탱이처럼 보이기 쉬움. 물론 나처럼 진짜 눈탱이 치는 놈들도 있음. 하지만 고객이 만족하면 에블바디 해피 아니냐.
1줄요약: 진짜 2일 작업이 맞을 수 있다 + 소비자는 도매원가를 생각한다.(치킨에서 생닭한마리 가격을 고려함) + 대부분의 사람은 남의 작업이 쉬워보인다. (디버깅과정이 보이지 않으니) + 개발자는 도매 원가를 제공하는 입장이고 스스로 스케일 아웃 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돈을 벌 수가 없다.
역시 사회에서 굴러다닌 아재는 보는 관점이 다르네 ㅋㅋ 비판을 하느냐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버느냐의 차이
위엣놈 눈치 ㅅㅌㅊ 네
깃갤 떠나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저거 직접개발하려면 유지보수, 인건비와 채용에 따른 리스크까지 생각하면 3천으로 안끝날걸?
와 3천 - dc App
무슨 아이돌 카드 모으는 앱 그냥 복붙해서 아이돌마다 똑같은 코드로 사진만 바꿔서 돈 쓸어담는 개발자. 그냥 open cv 필러인데 조금 커스터마이즈 한뒤에 있어보이게 광고 때려서 여자들이 존나 돈주고 사는 필터앱 등등 간단한데 돈 버는 앱도 널렸음
"제발 한 놈만 걸려라" - dc App
의약 분업 실시되기 전에는 약사들이 직접 처방할 수 있었고 돈 엄청 벌었음. 약사들이 처방한 약이 물론 의사 처방보다는 개판이었겠지만, 그걸 약사 처방 받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래서 옛날 약사들이 돈 많이 번 거임. 그리고 누더기 프로그램이 싫다면 더 신뢰할 수 있는 회사에 더 많은 돈 주면 됨. - dc App
"기껏해야 자연어처리 라이브러리 몇개 가져와서 중복제거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