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는 뭐든지 노오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걍 되는 놈이 있고 안 되는 놈이 있는 것 같음.

nabi 노오력해서 만들고 있는데, 책에 있는 건 만들 수 있지만 책에 없는 건 못 만들겠음.

내년 1학기에 2학년으로 복학할 때 컴공 복전한 다음에 졸업작품으로 nabi 만들어서 내고,

프로그래밍 언어론 전공해서 새로운 GHC 확장 구현하는 논문으로 박사 받는 게 꿈이었는데,

재능이 1도 없는 지잡대생이 이루기에는 너무 큰 꿈이라는 것을 방금 깨달아버렸다.

왜 난 논문을 읽어도 구현을 못할까? 왜 책에 없는 부분은 스스로 생각해내지 못할까?

당장 Purely Functional Data Structures 연습문제부터 못 푸는데, GHC 확장은 어림도 없지 ㅋㅋ

목표를 잃어버리니까 왜 사는지 모르겠다. 다음 주에 가면 우울증약이나 늘려달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