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오픈소스 포르젝트 기여하던 중이었는데
A 개발하는데에 B 개발이 우선 필요해서 (다들 문제를 아는데 복잡해서 손을 못대고 있었음)
A 만들던거 접고 B 개발 좆빡세게 2주 내내 스트레스만 받으면서 겨우겨우 해결했는데
코어 개발자 왈 너무 복잡해지니까 관련 기능 자체를 포기하겠다네
이유가 납득이 되니까 더 허무함
평소같았으면 그냥 이런 일도 있지 하고 말텐데
군입대 직전에 뭐든 의미있는걸 만들고 가고 싶었던거라
남은 3주 정도 동안 대체 뭘 하고 갈 수 있지
그와중에 A는 다른애가 새로 시작했는데
공식 문서 다 나와있는거 읽어볼 생각이라곤 안하고
맨날 B 얼마나 개발됐는지만 물어봄
그렇게 급하면 너도 좀 도와주던가
PR이랍시고 날린게 문제 생기는빌드 코드 통째로 주석처리
빌드를 안하니까 당연히 에러가 안나겠지 ㅅㅂ
개발 과정에서 코어 개발자랑 어느정도 친해진건 좋은 것 같은데
정작 내가 이룬건 아무것도 안남았네
이런 경우엔 내가 A 개발하는거 따로 레포 파서 독자 개발해야함??
B 개발은 속도 보아하니 곧 끝날 것 같음
군휴학 중이라 남는게 시간이니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아슬아슬하게 완성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협력과 공유가 기본 정신인 오픈소스에서 왜 경쟁을 해야하는거지 싶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