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여러번 맡으면서 이제 1x 년차가 되었는데
하는일이 이래
외주 개발자들에게 요건내용 및 입출력 예시 만들어주고
타업무 개발자 검토 받고 영향도 체크하고
디자인 필요하면 디자인 받고
미팅 계속 해야함. UX ui 몰라도 최소
사용자 관점 + 데이터 + 개발자 모드 섞어서
의견 제시를 해주어야 함.
특히 외주개발자들은 정말 한 80퍼가 개판인데
코드품질이 너무 나쁘고 테스트도 개판으로 함 ㅠ
제발좀 잘하는 회사랑 컨택좀 했으면…
이런 개발자들과 내부개발자들 실력격차를 생각해서
섞어쓸수있는 큰 구조를 베이스로 잡고 데이터 설계를
하고 플젝 룰을 정하고 플젝 시작함.
여기에 코어 업무는 직접 개발하고..
약하게나마 사수-부사수 느낌 남아있어서
부사수에게 이것저것 가르치며 개발 참여시킴
규모에 따라서 대표플젝 선정되면 따로 피피티도 준비함
작업문서 만들어서 얼마나 많은 공수가 발생했고
어떻게 할당되었는지 이런 pt를 하는데
생각해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구조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위에서는 관심이 없어
아니 관심을 가질수가 없음
플젝이 계속 쉴새없이 발생하고 투입되는 개발자도 계속 바뀌는데
위에서 그걸 취합해서 세부사항을 기억할수가 앖다
큰 그림으로 플젝이 어떻게 흘러가는 중인지 윗ㅅ선에서는
꿰고 있어야하는데
Pm으로서 얘기할만한 내용이 일정과 진척에 대한 내용
이 될수밖에 없겠더라
ㅇ걸보면서 슬프더라고 이젠 채신기술 적용해보고 리서치할
시기는 안오겠구나 나도 늙었네
그래서 평균적인 아키텍쳐 평균적인 성능이면
일단 구조를 통일화 시키고 그걸 기반으로 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게 회사전체 룰이야
회사에서 비싼 개발자 값싼 개발자 엄청 많이 모아놓았는데
이들을 최대한 굴려가면서 잘 뽑아내야하는데
이 관점에선 순전히 비용을 상당히 고려 많이 하게 되는거지
나도 레거시가 개떡같으면 손보고 싶은 부분이 많은데
그냥 넘어간 부분이 많아
만일 레거시를 고쳐서 효율적으로 만들어 보고싶다면
영향도를 파악해서 언제 어떻게 호출되는지 알고
변경후 프로그램이 레거시랑 동일한 입력에 똑같은
결과를 내야하는데
사실 플젝은 계속 쏟아지는데 인력을 여기다가 투입하다보면
시간도 리소스인데 낭비되기도 하고 레거시가 도저히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고 적당히 도메인 기준으로 “격리” 되어 있다면
추후 다른 빈번한 플젝에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이상
굳이 고쳐야할 요인이 되지가 않아
만일 시간 여유가 생겨서 구조도 좋게 바꾸고 효율적으로
바꾸고 천천히 테스트 해보면서 하는 여유가 생긴다면
아마 이 회사는 일거리가 바닥나서 인력을 대량 해고하고 있는 상황일것 같어
이런걸 뭐드라 기술부채? 맞나? 그런식으로 표현하더라
기술이 중요한 회사 자체가 별로 없슴
웰컴 투 퇴물 월드~
진짜 "소프트웨어 개발"은 PM을 해봐야 이해할 수 있지. ㅋㅋ
나는 형처럼 뭔가 영업능력까지 필요한 건 안해봐서 분명 나중엔 그런일을 하게될텐데 걱정이다 ㅎㅎ 워낙 그쪽 센스가 없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