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트워크 전공책 첨 봐봤는디
일단
물리계층 딱봐도 전자과 이야기같으니 거르고
데이터 링크 계층 MAC만 보고 넘기고
네트워크계층 IPv4 , 마스크, ABCDE계층, IPv6 정도 보고
접속계층 TCP UDP 프로토콜 읽으면서 지원하는 기능이랑 언제쓰는지 등 그냥 정독하고
응용계층 HTTP SSH IMAP SNMP SMTP 같은 주요프로토콜 읽고나서
뒤쪽 예시 몇개 읽음 벽돌만한 책 끝나던데
이걸 뭐 어케 공부해야함
걍 대충 텍스트 그림보고 이해되고 정리 했음 끝이여?
근데 이럼 대체 남는게 머임
그렇다고 TCP UDP 배웠으니 C++로 (자료구조처럼) 구현해보자~
소켓 통신 개념 익혔으니 자바로 소켓통신 프로그램 짜보자~~
할 순 없는거잖아
c로 웹서버 만들기 해보자 ㅇㅇ.
네트워크는 원래 ce쪽 과목이라 cs는 별로 할게 없어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사용자 천만명 넘어가기 전까진 파이썬으로 짠 코드로도 잘 돌아가지거든.. 그래서 실습은 응용계층쪽 하면돼 예를들어 HTTP/2에서 gRPC 같은거 다뤄보거나, 엔진엑스 같은 프레임워크로 프록시서버 한번 만들어보거나 이러면 돼용
6대 CS과목 이런 유행어가 요즘 나도는데, 전국 3대짬뽕 같은 근본도없는 용어임 ㅋㅋㅋㅋㅋ 수학못하는 고딩애들이 다익스트라 배웠다고 까불까불하는 이미지 연상하면돼
남는게 뭐긴 머리 속에 남는거지
무엇을 원하는 것임
지식을 단순히 쌓는 게 아니라, 실제로 응용해봐야 함. 나도 머학에서 네뜨엌 배웠지만 정작 웹사이트 바닥부터 만들자니 막막해서 네트워크 탑다운 책을 읽었음. 근데 첫장에서 대충 돌아가는 꼴 감 잡은 다음에는 2장까지만 읽음. 응용계층만 봐도 되겠더라고. 하루에 천명만 와도 대박인 블로그 만드는데 TCP congestion control 따위를 알아 뭐할까? 알면 좋겠지만 전혀 응용이 될 거 같지 않았음.
그거 읽고 그 외에도 궁금한 것들 찾아보고... 당장 실전에 써먹을 지식을 찾아서 보는 게 기억에 잘 남고 나중에도 써먹을 수 있음.
https://blog.kurcreative.com/kur2303281335
학교도 졸업해서 지식을 직접적으로 테스트하는 시험도 과제도 없는 성인을 위한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특히 한국은 지식을 시험 공부 용도로 단기 기억에 꽂아놓고 안 보고 뽑아 쓰는 연습을 12년 간 시키는데.. 학교를 떠나면 단기기억에 의존하는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음. 그러면 중요한 건 어디서 지식을 찾아 오느냐, 이미 배운 지식이 필요할 때 어떻게 다시 가져오느냐 이런 게 중요해짐. 그래서 공부 방식을 꼭 바꿔야 함. 나는 그런 방면으로는 zettelkasten이란 방법론을 쓰는데... 대충 이런 느낌
https://blog.kurcreative.com/kur230306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