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퇴물왔다.


지난번에 글쓴 게이가 있었는데 대충 중소기업들어갔더니

완전 돌아가는 꼴이 개판인데 이직이 쉽지 않아서 당분간 버텨야 할 것 같은데

어쩌면 좋냐라는 글을 봤는데, 거기에 대한 의견을 좀 주려고 함.


우선 원래 회사라는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이상한거임.

월급이 안나오면 그건 이상한게 맞는거임.


기획도 뭐도 없는데 만들라고 하는데 아주 정상임.

대충 프로젝트 초기라는 이야기인데.

그때는 백엔드부터 만들고 있으면 되는데....

아니 기획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백엔드를 만드나?


대부분의 서비스가 비슷한 유형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 다소 있음.


비밀번호 찾기 + 이메일발송 + 발송 큐 시스템.
회원 권한 처리 +
아주아주 일반적인 게시판.
인증 시스템(세션, JWT 등등)
업로드 및 CDN 처리
백오피스(관리자)쪽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회원관리, 강퇴, IP 제한, 금칙어 제한등등)

백업처리 등등등...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백오피스 있고, 인증 및 권한이 필요하고, 메일 발송이 필요하기 때문임.


본인이 프론트만 한다 이러면 화면 나오기 전까지,

빌드시스템이나 디자인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팝업등 컴포넌트, Google Analytics 등을 셋업하고 있으면 됨.


아직 UI가 나오지 않아도, 프론트 부분의 기획이 없어도 해야되는 부분들을 하고 있으면 됨.

UI가 있든 없든, 기획이 있든 없든 공통적으로 처리되고 있는 부분이라서.


저런 것들만 챙겨서 처리하더라도 꽤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고 이걸 앞단으로 옮겨서 미리 일을 한다고

어필을 하면 됨. 흔히 "기초 공사 같은 베이스를 먼저 구축하고 있겠다" 라고 설명하는 편.


저것들만 열심히 구축해도 한달 금방감.

경력이 많은 친구들이야 이미 했던 스택 환경이면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에서 꺼내서 줄줄히 셋업하고

놀면서 주간회의때 하나씩 하나씩 열심히 했다고 오픈함. ㅇㅇ


저러다보면 결국 내가 짠 코드는 내 자산이 되니까.

다른데가서도 위에서처럼 미리 만들어 놓은 보따리 풀어서 시간을 아껴서 놀거나 딴짓할 수 있음. ㅇㅇ


결론은 본인이 어차피 해야될 일을 먼저하고 있으면 됨. 모든 Task가 폭포수 모델은 아니라서.


누굴 위해서? 본인의 코드 자산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