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할짓 없을때 당연시 여기는거에 대해서 생각할때가 있는데
컴퓨터를 생각해봤음
자세히는 모르는데 쇠로된 부품들에 회로가 있고
이 회로에 전기를 흘려서 컴퓨터가 작동하는거잖아?
초기에 컴퓨터 만든사람들은 어떤 발상으로 만들어낸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김
초창기 컴퓨터는 물리적으로 구멍뚫어서 사용했다며? 천공카드 이용해서
그게 어떻게 지금의 컴퓨터까지 이어진건지 오늘 한번 찾아봐야겠음
컴퓨터를 생각해봤음
자세히는 모르는데 쇠로된 부품들에 회로가 있고
이 회로에 전기를 흘려서 컴퓨터가 작동하는거잖아?
초기에 컴퓨터 만든사람들은 어떤 발상으로 만들어낸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김
초창기 컴퓨터는 물리적으로 구멍뚫어서 사용했다며? 천공카드 이용해서
그게 어떻게 지금의 컴퓨터까지 이어진건지 오늘 한번 찾아봐야겠음
쇠 아님
쇠가 아니구나
천공카드 뚫어서 뚫으면 0 안뚫으면 1로 계산해서 정해진 계산을 하는게 천공 카드인데 어라 이거 수동으로 하지말고 기계로 스위치 온오프 하먼 편하겠는데? 하면서 기계식 스위치로 이진법 계산법을 발전하다 나중엔 전기를 통과시키면(임계전압 보다 높으면) 온이 되는 전기식 스위치(진공관)를 만들고 그게 발전해서 소형 박막 스위치(트랜지스터)가 발명되면서 집적회로가 탄생하고 지금의 컴퓨터로 발전하게 된것
오 알기쉽게 설명 ㄱㅅ
전류가 흐르는 원리는 물리학자도 모름
ㄹㅇ?
쇠는 도체고 컴퓨터는 반도체임 스위치처럼 전류가 통하게 만들었다 안 통하게 만들었다 조절 가능함
통하게 만들었다 안만들었다로 0과 1을 표현하는것?
난 아직도 인류가 근대에 이리 빨리 발전했는지 이해가 안됨 - dc App
인류는 프로토스다
존나 애매한 물질이 있는데 이 존나 애매한 물질은 존나 애매해서 전기가 흐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함 근데 존나 똑똑한 인간들이 모여서 이 존나 애매한 물질을 완벽에 가깝게 컨트롤하게 되는데 그걸 반도체라고 함 전기가 흐른다는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음. 어떤 상태를 통해서 어떤 값을 의미할 수만 있으면 되는데 전기가 흐르면 1 아니면 0을 나타내기로 했을뿐임 그리고 이 0과 1을 가지고 몇개의 집합을 만들고 그 집합이 또 더 큰 의미의 상태를 의미하기로 서로 약속한 순간 그때부터 지금 현대까지 진화하는건 단순 시간 문제에 불과함
진짜 얼마나 똑똑한거임
반도체가 아니라 진공관부터 시작하는거 아님?
ㄴ릴레이 스위치라는 부품으로 제일 처음 시작이다. 그 다음이 진공관 트랜지스터, 그 다음에 실리콘 반도체 트랜지스터 순서임. 클러드 섀넌 석사논문 A Symbolic Analysis of Relay and Switching Circuits (1937)이 전기회로로 논리연산 구현하게 한 첫 시작인데 저 때는 진공관조차도 없었어
여담으로 잘 찾아보면 근래에도 릴레이 스위치로 컴퓨터 만든 괴짜들 제법 있음. (예1:
http://www.relaiscomputer.nl/index.php)
그리고
비단 컴퓨터까지 안가더라도, 더 간단한 다른 논리회로들도 당연히 릴레이 스위치로 만들 수 있으니 다른 용도로 응용될 수도 있고.
예를 들어 20세기 초반 무인 엘레베이터 작동 로직도 릴레이 회로로 구현 됐었음. 그리고 지금 공장에서 쓰이는 PLC도 원래는 릴레이회로가 바로 그 윗 조상임(다만 이건 지금도 쓰임). 전기기사 공부해보면 시퀀스회로도라는 요상한 콩글리쉬로 불리는 대학교에서 못배우는 이상한 전기회로 배우게 되는데, 이거 정체가 그거야.
'시퀀스회로도' 라는 이생한 명칭은 일본에서 넘어온거고 영미권에서는 그냥 relay logic control diagram 뭐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 자료들 공부할 수 있음.
여하간 씹덕처럼 주절주절 거렸는데, 이게 지금은 사장된 기술이라 대학교에서는 배울 일이 없지만 전기전자공학 전공한 애들은 한 번 관심 생기면 직접 이것저것 만들어 봐라. 개인적으로 반도체 트랜지스터의 존재조차 안알려져 있던 1900년대 초반 시절의 기술로 디지털 회로를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애초에 너의 발상이 거꾸로임. 모든 공학은 기초과학을 현실에 적용한 결과물임. 컴퓨터는 그냥 뿅 하고 나온 것이 아니라 논리학(<수학)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온것임. 즉 논리학->논리학의 실체화->컴퓨터 이 순서인거임. 0과 1을 표현할 수단을 찾은 결과로 나타난게 컴퓨터임. 어떠한 미생물한테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 0과 1을 전류만큼 빠르게 표현할 수 있었다면 인류는 생체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을 것임 ㅋㅋ
내가 기초 과학을 몰라서 발상이 거꾸로 되는듯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거도 잘 모르니까 거꾸로 타고 올라가보면 재밌는게 많더라
재밌네 생체컴퓨터 ㅋㅋ
ㅇㅇ 난 DB일 하면서 아 컴공의 기초는 물리도 전자도 아닌 논리학이구나를 뼈저리게 깨달음 사실 생각해보면 컴파일러 자체가 언어논리학 기반이니까
하나 흥미로운 점은 컴퓨터는 그저 일련의 논리 연산을 할 뿐이라 굳이 그걸 전자 회로로써 만들 필요가 없음 구현 가능한 방법 중에 제일 잘 먹히는 게 전기/전자적인 방법이었을 뿐이지
이거 윗댓이랑 일맥상통하네 머쓱;
쇠조각->쇳조각
쇠는 도체고 ㅋㅋㅋ 반도체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