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괜히 나서서 입털다가 욕 쳐먹는 퇴물이 왔다.


코딩에 적성이 맞는 친구도 있을 것이고, 아닌 친구도 있을 것임.


몇 년 지나면 알게 되는게, "적성" 그딴건 사회에서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고

근로 따위에 적성이 있을 리가 없음. 

솔까말 누구나 노는게 적성에 제일 맞음.  젊을수록 더더욱.


일 하다보면 일정, 사람관계, 일의 난이도, 책임감 등으로 스트레스 받게 되는데

그때 생기는게 적성에 대한 의구심임.

쉬울 땐 괜찮다가 좀 어려워고 답답해지면 적성을 의심하는 단계가 반드시 오는데.


쉽게 포기하는 스타일은  "아 난 코딩이 적성이 아닌듯." 하고 떠남. ㅇㅇ

사실 적성에 안맞는 성격이 아니라 어려운걸 극복 못하는 성격인 것임. 

그렇게 떠난 친구 중에 어떤 분야에서 자리 잡고 평균 이상으로 치고 나가는 친구는 거의 못봄.


근데 어려운걸 극복하는 것도 사실 본인의 의지가 아닐 수 있음.

걍 어쩌다보니 이걸 꼭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존나 하기 싫은데 꾸역꾸역 해나가는 거임.


어쩌다보니 성적에 맞춰서 컴공에 왔고, 교수가 이거 해서 제출 해라는데

아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걍 존나 하기 싫은데 벼락치기로 뭐라도 써서 제출은 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라면 설명이 될려나..


인생 쉬운거 없음. 사실 다들 저렇게 삼.

대부분의 직업을 정말 재미 없는 과정들을 거침. 변호사나. 의사나. 공무원이나. 고기 파는 아저씨나.


나 역시 재미로 시작했지만

일할 땐 재미는 모르겠고 스트레스 상당히 많이 받음. 

매주 드는 생각이 "아 씨ㅂ 그 일 받지말껄 그랬나", "걍 프로젝트 위약금 내고 포기할까" 라는 생각을 진심 매주함.

직장인이면 퇴사라는 방법이라도 있지. 나는 그런게 없음. 

하기싫든 걍 무조건 해서 완성 시키든가 

큰 손해보고 접던가.


둘 중 하나임. 근데 너무 아까워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어쨋든 나는 무조건 완성하는 타입임.

포기하면 그게 습관이 되고 내 영업 평판에도 큰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걍 워라벨 갈아내면서 이 갈면서 함.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이렇게 깃겔와서 똥글 쓰면서 품.


취업이 요즘 정말 어려운가 본데. 틀딱스럽게 괜히 꼰대토킹 해보자면

위와 비슷한 이야기임.


프로젝트는 꽤 길어질 수 있음. 6개월~1년이상. 장기 마라톤임.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도 끝까지 끌고가서 완수 시키는 지를 보게 됨.


그런 이유로 경력이 몇개월 단위 토막으로 있으면 그다지 좋지 않게 보이는 거임.

힘들고 더러워도 A-Z까지 끝까지 해본 경험을 좀 더 우대한다고 할까.

중간에 나갈꺼라 예상되는 인력을 뽑을 회사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임. (정직원 기준)


그래서 같은 이력서를 보더라도

백준이나. 이런 코딩실력은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게 됨. 

프로젝트는 장기 마라톤인데, 위에서 측정하는 실력은 100m 단기정도의 느낌이거든.


사기꾼이든 뭐든 잘 가르쳐줄 만한놈 찾고

강의 백몇십시간짜리를 참아가면서 듣고, 

뭐라도 처음부터 끝까지해서 출시까지 해본게 쌓일수록 취업은 될거라 생각함.


아니 신입이 출시까지 어케함? 이라고 한다면

플레이 스토어에 ㅄ같은 앱들이 수두룩 하고 걔네들도 허접하든 어쨋든 생각한대로 개발하고 출시란걸 했고 

심지어 키워드 검색에 걸리기까지 했다고 설명해줄 수 있음.


초년에는 남의 실력에 대해 디스 잘하는데 정작 디스하는 친구들은 아무 결과가 없지만.

디스 받는 친구들은 원래 무지성이라 아무 생각 없이 출시까지 해버림. 그래서 뭐라도 결과를 냄. 


지금 봐도 그렇잖아.

퇴물이는 깃겔에서 비추받고 디스 받는게 일상이지만

이미 블로그 하나는 꽉 채울만한 똥글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는 있었다는거.


아무튼.

인생의 돌파구는 끈기였고. (와.. 틀내 진동 ㅋㅋ)
끈기의 영역은 사람들이 가장 하기 힘들어 하는 블루오션이었음.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건 기회비용 이었고.


암튼 너무 틀내 진동해서 씻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