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에 퇴물이 왔다.
이번에는 에페르노 청담이라는 아파트?에 사는 분 만나러 옴.
조식을 주나본데 여기가 구내식당 인가봄.
생각보다 편의시설은 그닥임.
부자들은 전문직들을 곁에 두고 지냄. (세무회계사, 변호사 등)
근데 시대가 발전하면서 개발자 같은 비전문직도 전문직처럼 행세가 가능해진 세상이 옴.
(물론 걔네들의 꾸준한 고소득만큼으론 비비기는 쉽진 않다만)
요 몇년간 퇴물이는 사내정치 도구로써 사용되고 있었는데.
여러 기업을 거느린 한 그룹 기업이 있고 (그래봐야 중견까지는 아니고 수백억정도 가진 지방 알짜ㅈ소임)
회장님의 아들이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아들이 회사를 물려받게 된다.
근데 기존의 임원들 입장에선 새파랗게 젊은 회장 아들이 회사를 장악하기 시작하는게 반가울리가 없다.
기존의 임원들은 나이가 있다보니 큰 단점이 있다. IT를 모른다는 점이다.
깃겔에도 몇놈들이 눈치 챈 것처럼. 일반 사무직에서 자동화 오토메이션 하나 보여주면 콤퓨타의 신이 된다.
회장아들은 그 점을 노리고 퇴물이를 '내 오른팔 개발실장'이라며 대동하여 회사 전반의 업무를 짚어보며 전산 환경을 개선하고
데이터베이스화와 오토메이션을 구축하고 요즘 트랜드에 맞는 AI와 통계를 가져와서 과학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기존 임원들은 회장님 아들의 능력에 수긍할 수 밖에 없다.
현실은 외주 내내 사골급으로 우려먹던 Backoffice Admin 시스템에
이쪽 회사 간판으로 로고를 갈아주고 적당히 CRUD하고 크롤러와 푸쉬 시스템을 붙인거 뿐인데 말이다.
B2B로 회사대 회사 계약을 했다면, 그 건 회사가 잘한거지 회장아들이 잘한거라곤 볼 수 없고 그냥 외주 사업중에 하나일 뿐이 되지만.
회장아들의 라인의 사람이 활약을 하면 그 공은 회장아들의 몫이 된다.
마치 코딩은 팀원이 다하지만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팀장이 그 공을 먹는거랑 같다.
이걸 이루는데 자기가 몇년 타고 버리는 아벤타도르보다 싸니 얼마나 개이득인가?
지방촌구석에 지능 멀쩡한 IT 개발자가 거길 갈 이유가 없고,
서울에 있는 업체 입장에서도 시간과 교통비 드는 지방 프로젝트를 구지 맡을 이유도 없다.
내 입장에선 경쟁자가 적은 블루오션인데다가 되려 지방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어서 소득까지 높으니 개꿀통이 따로 없다.
나는 세무나 회계사등 전문직분들을 만나면 나의 활약상을 어필한다.
그분들이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 회장님들이나 고소득 사장님들이라 내 소문을 내줄 수 있는 위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청담동에 이렇게 구경도 해보게 된다.
고마워서 세무사님에게 자녀가 족히 중학생은 되보이지만, 자녀분 축하드린다며 묵직한 돌반지를 실수로 배송 드리게 된다.
이런게 퍼포먼스 마케팅 전환율이라고 하던가.
예전에 회사가 망해서 수억 대 빚을 졌던 아티스트 출신 사장님이 PHP 하나 배워서 수억 대의 빚을 갚은걸 보고
큰 감명을 받고 배운 것을 적당히 응용한 것들이다. (그는 영업의 신이다.)
요즘엔 영업을 하지 않아도 연락이 온다.
누구 소개 받고 연락했는지 물어보고 진심 어린 감사인사만 해드리면 영업이 자동으로 될 뿐이다.
구리에 계시는 연로한 사장님이 내게 가르쳐준 팁 중에 하나기도 하다.
"주변에 개미를 많이 만들어라."
그 친구들이 나가서 일을 가져오고 내 것을 팔게 만들어라고.
이런거 보면 멘토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함.
오늘의 일기 끗.
ㅅㅌㅊ - dc App
님 평범한 대졸자의 몸으로 들어간다면 다시 프리로 잘할자신있음?
비루한 고졸자의 몸으로 시작하긴 했다만. 완전 리셋하고 다시해도 자신은 있음.
그런 컨셉으로 글 써주실?
제 디스코드 들어와주세요
개씹아싸도 현장 구르면 영업 가능할만큼 개선되나여
자주 글 올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