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는 곳은 전 직장 대비 연봉 1500 올려서 왔음 여기까진 좋았음
그런데 입사 1주일만에 약 25년차 최고 시니어 개발자 한 명 다른 회사로 스카웃 되어서 퇴사함
여기까진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러고서 약 석 달 뒤 데이터 분석가 퇴사하고 다른 데이터 분석가 땜빵으로 들어옴
근데 영 믿음직스럽지 않음.. 내가 데이터 분석, DB 더 잘 다룸;;;
그 후 여섯 달 뒤 나랑 비슷한 연차인 4년차 개발자도 퇴사해버림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내가 제일 경력 많은 개발자가 되어버린 상태인데 뭔가 답이 안보인다
나를 제외한 인원은 6개월, 1년차 주니어 두 명,
디자인 부서에서 백엔드 개발 부서로 직무 변경해온 리얼 주니어 한 명,
(우리 회사는 리액트, 자프링, 코프링 위주인데 이 친구는 장고 개발 경험만 약 6개월 정도 보유 중.. 어찌 보면 이 친구가 제일 불쌍함)
그리고 시니어 개발자 뽑으라는 직원들 요구 무시하고 실 개발 능력 없는 대표 인맥 낙하산 들어옴
이런 상황에서도 프로젝트는 어떻게든 내가 야근 하면서 치워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대표가 잘못된 기간 산정, 잘못된 계약 등.. 제대로 문제 터트려서 프로젝트 기한 내 절대 못끝내게 되어버림
아마 계약 위반으로 돈 계속 깨질텐데 그거 버틸 자본도 이제 없는걸로 앎
이전 회사 4년 다녔다가 여기서 이제 막 7개월 된 상황에서 이렇게 퇴사하면 나중에 면접 시 안좋게 볼까?! 싶기도 한데..
그대로 있자니 1년 버티다가 화병으로 죽을 것 같아서 걍 나오려고 함
안그래도 작년 12월에 회사에 돈 없니 뭐니 하는 소리 대표 사무실에서 새어나오는거 들었었고
지난 주에는 연봉 협상 없이 연봉 통보로 바뀐다고 공지 내려와서 졸라 쎄했는데.. 이젠 진짜 이직 알아봐야겠다
퇴사 ㄱ
면접때 잘 설명해야지 머
잘 말하면 되긴 할텐데 애초에 이런 경험 애초에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음.. ㅋㅋㅋ
어차피 혼자 다 해야하는거면 일단 퇴사 후 1~2주일 뒤에 사장한테 연락해서 제가 수습해드릴까요? 하면서 투잡 뛰거나 프리비용 받음. 돈 없다고? 계약 잔금과 중도금이 있을꺼잖어.
그러기엔 프로젝트 자체가 너무 똥밭이라.. 걍 그 시간에 공부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지금 돈이 급한 것도 아니여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쪽으론 생각 못해봄 ㄷㄷ
나한테는 X같은 상황이지만 제3자가 보이기엔 기회일 수 있거든. 그래서 나의 상황을 제 3자로 바꾸는거임.
물론 받아온 단가가 안좋으면 버리는 패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