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생들이 넘치는 디시에서 완장으로서 죽는다는건
오히려 현생을 산다는 긍정적인 의미.

전 소형갤 완장으로서 죽음의 5단계를 거슬러 설명해본다

수용: 갤 인원들의 평균, 분산적인 특징을 받아들이는 단계. 세상일이 다 그렇듯 갤럼들 하는 짓거리에 내맘대로 되는게 없다는걸 받아들이는 시기

우울: 갤 관리 하다보면 분명 잘 자른 글인데 엉뚱하게 성내는 새끼들이 있음. ‘내가 잘못했나?’하며 분탕들로부터 시험을 당함. 이런 짓을 몇번 당하다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나빠지고 울적해지게 돼있음

협상: 이쯤 자기와 협상을 함. 딱 이정도 선에서 관리하고, 딱 이정도 선에서 내 생활과 분리하자. 이쯤에서 스스로 앰생관리로봇이 아닌 사람임을 자각하고 자아와 갤을 분리하기 시작함

분노: ‘분노는 항상 드는데요?’ 그건 니 성격이 배배 꼬인거고... 갤질하며 한심한 갤럼들에게 화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화는 자기
자신한테 나게 돼있다. ‘씨발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거지?’ ‘삶도 바쁜데?’

부정: 완장을 그만두겠다.


여기 완장도 빨리 건실한 대타 찾고 현생찾길 바란다
파딱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