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이 왔다.
자~ 수준 개차반된 깃갤 탈주는 지능 순이라고 하는데 Default Order는 ASC이니까
나갈 사람 얼른 얼른 지능 순으로 빠르게 나가자.
그럼 일기를 계속 써보겠음.
옵션으로 냉장고, 세탁기, TV가 필요했다.
걍 속편하게 다 새거 사면 좋겠지만 월세 물건이라 수익률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괜히 큰 돈 쓰기 싫어지게 마련이다.
공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동급 원룸간에서 약간의 선택의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잘 제공해주지 않는 건조기가 2층 수직 탑재된 세탁기로 당근에서 구해서 설치했다.
TV는 어설픈 작은 인치를 벽에 걸어두는 것보다는 암데나 끌고다니면서 볼 수 있게 삼텐바이미를 옵션으로 껴서 주는 걸로 준비했음.
삼텐바이미(삼성M7 32인치 + 이동거치대)를 리클라이너 쇼파에 끌어서 누워서 넷플릭스보니까 진짜 좋더라.
모니터 23만원, 스탠드 7만원해서 당근으로 30만원에 준비함.
막상 구하느라 시간 쓴걸로 치면 개손핸데 이게 싸게 사는 맛과 재미가 있다..
청소를 열심히 하던 와중에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직 다 수리를 하기도 전인데도, 수리 중인 집을 보고 월세 계약을 희망하는 사람이 나타나버렸다..
오잉...
삼텐바이미를 내방에 가져다 놓고 있었는데.. 옵션으로 넣지 않고 그냥 내가 쓰는걸로 ㅋㅋ 갸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60만원. 관리비 8만원 (엘베있음, 전기, 가스 별도)
매달 68만원이 진짜 적은 돈이 아닌데 월세로 내면 사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요즘 전세사기가 많이 터지면서 전세기피현상때문에 월세 물건이 가격이 많이 올랐단다.
와이프 명의로 전부 해둔거라 와이프랑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가서 도장 찍고 계약이 마무리 됐다.
내 명의였다면 종합소득세로 추가로 소득이 얹어지기 때문에 벌어도 세금내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임.
나는 이미 1주택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이번 빌라는 2주택째가 되었지만 1억 미만 집은 2주택으로 쳐주지 않음.
여기에 장점이 있다.
이제 퇴물이가 좋아하는 돈 계산을 해보자.
감정가: 11500만원
낙찰가: 8300만원 (71%)
대출: 6600만원 (1금융, 4.2%)
잔금: 1700만원
기타: 300만원 (집수리, 도배, 법무사 등기)
내 돈은 2천만원이 들어갔다.
1년 임대료: 720만원.
1년 이자: 277만원.
1년 재산세: 7만원. (공시지가 9천, 과세표준 5천4백 여기에 세율 0.1% = 5만..)
1년 복비 : 13만원. (2년마다 1회갱신 26만)
1년 423만원. 대충 월 35만원 남음.
2천만원 박아서 423만원 버는 장사니까, 기대 수익률은 21%
빌라는 팔릴 거라는 기대 자체를 안 하기에 시세차익은 고려 안함.
만약 팔아야 할 경우에는 그냥 임의경매 신청하면 내가 샀던 가격 전후로 싹 정리됨.
경매집행비용 200정도는 빠지겠지. 그냥 급매로 팔면 9천이면 정리될 듯.
결과적으로 몇일 고생 좀 하고, 2천 태워서 월 35만원 소득 늘렸다.
금융소득으로 보면 2천만으로 연 8% 잡으면 기대수익 월 13만원이니까.
현금화가 귀찮고 오래 걸리는 단점을 얻는 대신 월 22만원 더 범.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건 어려운일이라 번번히 패찰하지만.
1차 목표는 5채까지 더 늘려서 현금흐름 300만, 실수익 180만원 정도 만들어볼 계획임.
사실 엔지니어들이 돈 얘기 안 좋아하는거 암 ㅋ
내 글을 평가 해주었던 고마운 게이들도 내가 너무 돈 얘기로 결론나서 좋지 않은 평가 받는 것도 알고..
근데 엔지니어들은 학문을 숭배하는 선비정신때문인지 돈을 부정하게 보는 경향이 크더라.
근데 뭐 그거야 서로 같은 레벨일 때 이야기이기도 해.
나는 지방+고졸 출신이니까, 일반적인 좋은 회사 출신들이랑은 감히 같은 레벨로 취급될 수 없는 좃소따리 존재라는
핸디캡 배경이 있어서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돈이라도 빡세게 벌어야됨.. ㅇㅇ
여기서 꽤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팍팍 느껴지지?
하필 친했던 친구가 존나 잘나가는 친구라서 크XX톤에서 연봉 1.4억 받더라.
늘 내가 하꼬였는데 이제는 연봉은 따라잡은지 수년째고 내후년이면 걔가 여태 모은 순자산까지 따라잡을 듯.
그때 되면 다시
다른 파이어한 친구를 타겟잡고 또 열등감에 소금 맞은 지렁이처럼 몸부림치면서 추격하면서 살 듯.
그러고 나서야 조금 내려놓는 삶이 될 것 같음.
님아 GitHub나 까셈
그게 뭔지 모르겠고 요즘 Po..hub는 국가 차단 풀려서 좋네.
님 글 쓴거 보면 정신이 아파보임.
제 정신이면 진작에 생마감했음.
화이팅
나이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은데 철학공부라도 한 번 하기를 추천함.
추천 고맙게 받을게.
형님 경매할때 대응력 있는지 정도만 보나요? - dc App
대항력, 현재 임차인이 누군가, 공시지가, 층수, 해당지역 매매전세월세 가격 여기서 1차로 한번 확인 후 맘에들면 2차로는 감정평가서 정독, 교통편과의 도보시간, 경매나온 사유등.. 이렇게 봅니당. 공부하시면 다 배우시게되는 내용.
열등감 많이 보였는데 알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마음 편한 게 제일이니 천천히 내려놔 보쇼 아재요
최소한의 안정감이 들때까진 달릴수 밖에 없을듯.. 아빠의 숙명이다. ㅋ
너무 멋있다 - dc App
감사 ㅋ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건데, 연식있는 월세 몇채로 최소 5년 이상 보고 계획 굴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높지 않나? 다른 선택지보단 나아서 하는거?
다행히 2018년식이라서 준신축느낌임. 대략 5년이면 원금회수라서 리스크를 높게 보지 않았음. 인구가 문제된다고 한들 5~10년내에 크게 흔들릴까? 아니라고봄. 20년후부터 올듯. 그래도 작은 방은 한국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질 때까지는 수요가 있다고 생각. 이것 말고도 다른 투자도 많이 하는 편이고 투자는 경험치라 생각하는 편이라 할수 있는데로 많은걸 경험해봐야 진짜를 알게 된다고 생각함. 수익률은 당연히 S&P가 훨씬..^^;; 그치만 큰하락장을 몇번 겪었던 나로서는 S&P를 무한 신뢰하진 않어.
2018년이면 새거구만 뭐
보통 경매하는거면 명도 지랄이랑 되팔때가 문젠대 둘다 잘 해결되나보네여 금액은 딱 적절히 산듯. 2차에 낙찰도 맘에듦. 3차가면 씹하자있는건디 - dc App
명도는 배당받고 나가는거라서 굉장히 깔끔했고. 되팔지 않고 그냥 쭉 가져가도 될 것 같음. 빌라는 오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더이상 떨어질 것도 없었거든. 최소한의 땅과 건축비가 있는데 요즘 건축비가 말이 안되서 더이상 공급이 없다고 봐야되서.. ㅎ
빌라수요가 20년 지날동안 있다는 발상이 설득력있네요. 입지따라 다르겠지만 - dc App
암튼 축하드립니다. - dc App
물건을 싸게 사기보다는 좋은 물건을 제값주고 사는 편을 난 더 추천함
보통 다른거 소비할 때는 그런데, 이게 수익률과 직결되니 제값 주고는 사기 힘들더라구. 세금문제도 있다보니 싼걸 사야만 하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