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같이 이직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친구들 보면
누가누가 백엔드 초기 세팅 잘하고 스프링 애노테이션 많이 외우나,
누가누가 서드파티 신기술 끌어다 쓰나 이걸로 자기들끼리 실력 평가함
그때는 그게 존나 한심해 보였거든
근데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뀜
어쨌든 걔네들은 빨리빨리 사용법 익혀서 생산성을 높힐거고, 결과물이 나오고 있음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좀 더 코어한 것들(브라우저나 게임 엔진, os 등)에 기여하거나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가 않음
물론 열심히 하면 되긴 될 것 같은데, 사람에 따라서는 몇 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름
아무튼 대단한 개발자 되기가 어려운걸 빨리 캐치했으면 유행따라 얕은 깊이로 이거저거 잡다하게 배우는 것도 나름대로의 전략이 아닌가 싶음
아무튼 해봄, 아무튼 만들어봄도 괜찮은거 같긴 함
원래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방법은 뭐든 만들어 보는 것임. 그러면서 천천히 코어의, low-level에 대한 공부를 해나가는 게 맞음. 중요한 건 계속 발전해나가는 것이지.
학생이면 상관없는데 직장인은 결과물로 돈을 받는 직업러임. 그러므로 내재된 실력이 있던 없던 생산한 결과물이 나오는게 가장 중요한데, 학습하던 학생 버릇의 연장선으로 가버린 게이들은 기술 뽕에 취하면서 결과물을 못 내는 경우가 꽤 있음. 대단한거 아니면 시작도 안하는 그런거 (막상 대단한거 끝낼만한 의지력도 지식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안습..). 근데 젊었을 때는 다 한번쯤 그렇게 취하는 시기가 있긴함 나도 그랬고 ㅋ
이거 엄청 공감되네ㅋㅋㅋ 아는게 없어서 대단한걸 못만드는건데 계속 앉아서 구상만 하고 프로젝트 세팅하고 좀 하다가 이걸론 안돼 이러면서 엎어버리고ㅋㅋ
뭐든 하는게 어디야
저거 잘못하면 아키텍처는 생각 안하고 키보드만 무한정 칠 수 있어서 경계함.
근데 프레임워크 위주로 배우는게 맞는게... 그냥 생 스프링 같은 불편하게 돌아가는거 하기 보다는 대체루 받쳐주는 de facto가 문제 발생 시 해결도 쉬운 느낌 ㅜ
일단 쓰되 기술에 대해서 확장해 나가면서 알아야 됨 일단 빨리 쓰는애들이 1차적으로 유리한데 연차 올라갈수록 그런건 다 할수 있다는 식으로 나오기 시작하거든 '잘'써야되는 시기가 오는데 여기서 바텀업이 효과가 나옴 근데 신입취업은 탑다운이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