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바람이 부니까.
당연히 비용 지출에 대한 일괄 점검하는 곳이 많이 생기고.
자기 부서에서 지적사항 나오면 자신이 위험해질 수 있어서.
하청회사들 진행사항 예쁘게 보고 나오게 하라고 조짐 당하는 중... ㅎ
진행사항 예쁘게 나오게 하는게 뭐다?
갈아넣어서 진행사항 초과달성 하거나
연내 완전히 마무리 지어서 문제 없도록 하라는 얘기~~~
근데 그래야. 서로 안전함.
담당자가 나가리되서 바뀌면, 자기네들한테 콩고물 주는 하청라인으로 싹 갈아치워서 나도 나가리 될 수 있음.
기존 팀과도 상부상조 해야 됨.
지금 대충 현업자들은 이런상황임.
수건 돌리기 하다가 눈치없이 늦게 봐서 자리 못 앉은 술래는
테스투도 밖으로 밀려나서 희망퇴직 당하는거고.
아마 내년 2월은 되야 예산 잡히고 신입을 뽑던가 할 것 같음.
내가 이 상황의 취준생이라면. 이 추운 겨울 버티기 위해서
낮에는 포폴작업하고,
저녁시간에는 Portable Army SweetPotato Flamethrower Machine 만들어서 출타 나갈 채비하고 있을 듯.
아니면 보일러 배관 전문가인척 블로그 존나 올려서 출장비 받고 깨작거려주거나. (*못고쳐도 기본 출장비 받음ㅋ)
IT 직종에서 일한다면 꼭 개발자를 고집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만...
나도 개발자는 적성이 크다고 생각함. 워라벨 x박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라 찐적성 아니면 버티기 힘듬
ㄴㅇㅇ 나도 데이터 분석 쪽으로 취업하고 나름 코딩도 해봤는데, 항상 마감에 쫓기고 코드는 안 짜지고 고객은 앞뒤가 안 맞는 요구사항만 늘어놓고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음.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진짜 못하겠더라.
검사받아보기도 하고 주변인들 얘기도 비슷하게 들었는데, 나는 의외로 스트레스 저항력이 높다고 나옴. 스트레스를 잘 안받는 성격이라 다행.
혹시나 이 글보고 문해력 다소 결핍된 친구들은 취준생은 고구마나 팔아라 이딴 얘기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틀딱들은 낮에는 화이트 컬러지만 회사 끝나면 몰래 타 회사 알바 존나하고 밤에 대리기사도 하고 그럼. 나는 배운놈이기에 제대로 된 일만 할거다라고 생각한다면 틀딱들한테 생존경쟁에서 밀리는 거임.
장난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난 진짜로 개발판 망하면 배관설비전기쪽으로 2차 임시전직 생각하고 있거든.
AI는 더 발전할 것 같고, 내 생각엔 개발만 할 줄 아는 사람은 못 버틸 것 같음. 개발"도" 할 줄 알아야 쓰임새가 있지 않을까. 순수 수학만 파는 것보다 그 수학을 응용하는 공돌이가 더 취직 잘 하듯이.
요즘 주석만 달고 탭탭 치면 코드가 생성되는 와중이라.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적어도 내가 살면서 겪은 바로는 작업이 쉬워진다 = 진입이 쉬워지고 = 단가가 낮아진다 = 대우가 낮은 직업으로 바뀐다. 였음. 어려워야 진입장벽이 있고, 어려우니까 남에게 시키고, 어려우니까 안하려고해서 가격이 오르는건데. 결국 시장가격에 하방압력을 받음. 개발판도 결국 그런 수순을 피할 수는 없을거라고 보고 있어서 그렇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