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DB엔지니어 -> DBA -> 데이터 엔지니어 테크임

지금은 클라우드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주변에도 MSP, 네트워크등 엔지니어들 중에 친구도 있고 뭐 그럼


나야 일반적인 인프라 엔지니어랑 궤가 좀 다르긴 하고

나름대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서 쳐주는 데는 있긴 한데

수요도 적고 공급도 적은 동네라서 데브옵스로 갈아타고 싶어지는게 현재임

지금 DBA 검색하면 두페이지 나오는데 데브옵스 검색하면 열페이지 나옴 ㅋㅋ;

데엔은 다음엔 안하고싶다



일반적으로 엔지니어 하면 좋은 점도 없진 않은데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기본적으로 고객을 설득하는 직종이 될 수 있어서

화술이 좀 된다 하면 일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 않다는 점임

어떤 회사건 규모가 좀 되면 인프라 지식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이게 단순히 이론적인 것보다 트러블슈팅이 문제라..


외근직인 경우가 많아서 출퇴근이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음. DB엔지니어 할때 일주일동안 3시퇴근한 적도 있고(사실 이건 걍 회사 케바케...개빡세게 관리하는곳도 많음..)


급여에 관해선 뭐 전체적으로 관리직종이라서 높진 않은 것 같고

DB밥 먹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좀 받는 편이긴 하지

내 체감상 물리인프라에 가까워질수록 처우가 안좋아지는 것 같음.


나름대로 장점이라면 같은 엔지니어 직군 내에서는 직종변경이 좀 자유로운 편?

이것도 사실 30대 후반쯤가면 맘대로 안되긴 함



단점은 뭐 다들 알다시피

24시간 온콜이라는게 존나존나큼...

회식 1차에 전화와서 가서 트러블슈팅하고 해결하고 4차에서 합류해서 마신 적도 있음 ㅋㅋ

시스템 오픈할땐 머 휴일내내 못쉬어본적도 있고...

그래서 내가 운영 다신 안한다 하고 때려치고 데엔 오게 된거임


그리고 인간 상대하는거라

또라이같은 새끼 만나거나 내가 조리있게 말을 잘 못한다.

이러면 진짜 개피곤해짐(말에 설득력이 없으면 상대하는 새끼들이 무시하거나 못미더워해서 일이 갈수록 많아짐. 1을 해도 3까지 설명해주길 원함)

난 좀 성격이 무던하고 발표나 설득 이런거 잘하는 편이라서 그런 부분은 문제가 별로 없었음

근데 그거때문에 퇴사하는 애들도 꽤 있었고...



하지말라고 말리고 싶은 직종은

물리 인프라 엔지니어 <- 거의 잡부취급받음

MSP <- 이건 요즘 수요는 많은데, 이미 시장이 레드오션이고 기술력이 생각보다 그리 필요 없는 노가다성 직군이라 오래 가기 힘들것임

클라우드 엔지니어 <- 국내에선 아마 대부분 MSP거나 온콜대기조일거임...


그외

데이터 엔지니어 <- 이건 나도 하고 있는데 잘모르겟음 사실상 플랫폼 싸개 역할 할때도 있고 뭔가 주도적으로 할때도 있고 아직까지 직군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데브옵스 <- 

인프라 엔지니어를 걍 고급스럽게 부르는 말 같긴 한데 아직까진 수요가 많고 어떤 기술이 나올 지 몰라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특히 보안요건 같은 부분에서 개발자들이 쉽게 대체하기 힘든 직종이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직군의 경계가 애매함 회사마다 원하는 기술이 다름



두루두루 알게된다는 점에서 큰 그림을 그리기 좋아 유연하지만

이게 장점보단 단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갠적으로 뭐 좋은 동네냐 하면 잘 모르겠음

나야 이걸로 시작했고 이걸로 벌어먹으니까 걍 하는 거지


개발 했으면 걍 개발 하는게 맞다...나도 걍 개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