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빚이라는 것이 나를 보내주지 않는다


가족 빚

집 관리비 + 세금

필요한 물품

그리고 내 빚까지


한달에 최소 200 많게는 500만원 대의 금액을 납부한지 어언 5년째이다.


이미 가족 혹은 친적관계 혹은 주변에서

감당 못할 빚을 카드로 돌려막기하다가 신용불량자 된 사례를 많이 봤다.

매 번 돈 빌려달라고 전화오는게 꼴보기 싫어서

죽어도 나는 그 짓을 안하기로 결심하고 버텼다.


아직도 빚은 1억이 넘는다. 그래도 많이도 갚았다.

최근에는 현대 계열의 협력사 생산직에 입사하게 되었다.

여기서 돈을 받고 그 돈으로 나를 기다려준 여자친구랑 결혼할 예정이다. 빛도 갚을 예정이다.


개발을 알게 된지 5년이 넘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한계이상 공부를 도전한다는 것은 매우 큰 부담이어서

조금씩 깔짝깔짝 하는게 다였다.

하지만, 그 덕에 IT가 낯설지 않다.

개발자의 특유한 찐따 성향의 냉소적 마인드, 혹은 IT 특유의 밝고 유연한 분위기를 동경한다.

그렇기에 이 제약된 상황에서 몸쓰는 현장일하면서

언젠간 진정으로 개발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일한다.

누군가는 술 안주나 게임으로 고된 현실을 버티듯 개발을 동경하는 마음이 비슷하게 작용되는 것 같다


최소 2년 동안, 내가 있는 직장에서 나의 에피소드로 열심히 개발하여 IT 직무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