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선하자고 아이디어 내면, 그냥 무지성 "왜요?"가 들어와서 지친다
예를 들면... 백그라운드에서 앱의 cpu usage를 5초마다 파일에 찍는 쓰레드가 있고, 또 그걸 다시 elasticsearch에 쌓는 쓰레드가 있음
그래서 이걸 좀 상식적이고 표준적인 방식으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냄.
Spring actuator 붙이고 prometheus metric을 노출하고, prometheus에서 주기적으로 스크랩해가게 하자 이런 식
또.. es를 메트릭 저장소로 쓰고 있는데.. InfluxDB든 뭐든 Timeseries DB로 옮기자 라고 함
이제 보통 반응이 "잘 되고 있는거 왜 이렇게 해야돼요?" 이렇게 나옴
그럼 이제 또 구구절절히 설명해야됨...
우리가 레거시 시스템 유지하면서 불편한점이 무엇인가, 왜 Prometheus를 쓰는가, 왜 Actuator를 쓰는가 등등
무슨 유치원도 아니고 이런거까지 하나하나 떠멕여줘야하나?
...
그렇게 불편한거였으면 다들 동의하지 않았을까? 그렇지도 않은 것을 나서서 고치자고 하면 누가 동의할까?
틀임 ? 누군가에게 제안을 하려면 이유가 있어야하는건 당연한건데
일단 무조건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맞음 역으로 생각해보셈 동료가 시스템적으로 큰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이유가 없다면 어떨지
그리고 분위기도 중요함 커피 좀 사주고 간식 사주면서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고 대화해 보셈 훨씬 수월할 거임
누가 뭘 바꾸자고 하면 당연히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지 ㅋㅋㅋ 무조건적으로 동의하면서 다 따라가 줘야 하냐?
니가 무지성으로 바꾸려니까 왜요라는 질문이 들어오겠지
시스템 바꾸는데 이유 안 물어보는게 더 이상한곳아님?
시간도 비용이다는 기본아님?
그게 싫으면 니가 남는 시간에 다 해놓고 서버하나 따로 띄워서 눈으로 보여줘야함. 끈대 그게 시간 더들어갈거임. 다른 구성원 설득은 항상 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