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에 퇴물할배 왔다.
이제 아재에서 할배로 업글 됐구나. 하 거참 세월 존나 빠르다..
오랜만에 온김에 AI를 이용한 개발을 겪으면서 몇가지 느낀 점을 털어보려고 함.
다들 지난 3년간. 그리고 ImageNet이 나오고난 후 13년간 엄청난 성장이 있었기에
앞으로 모든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등의 엄청나게 많은 기대를 보이고 있지만
난 사실 요즘은 회의적으로 바뀌었다.
왜냐면 과거를 돌아보니 프랙탈이었기 때문임.
다들 특이점, J커브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시그모이드로 종결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임.
그래 이거.
예전에는 차세대 휴대폰이 나올 때마다 어썸.혁신 어쩌고 했는데
요 그래에는 혁신이라는 말을 기사에 쓰지도 않는다. "혁신은 없었다!" 였지.
그리고 갤럭시 S30, 아이폰20, 도 여전히 Bar 형태의 폰일테지
급격한 발전 뒤에는 정체구간이 따라온다. 그리고 예전같은 파괴력 보다는 약간씩 상향됨.
24K 모뎀에서, 기가인터넷까지 발달했지만. 앞으로 10기가, 100기가 인터넷이 되는건 좀 회의적임
SD카드가 256MB에서 1TB까지 급격히 발달 했고.
하드디스크도 수백메가 시절부터 20TB까지 왔지만 더이상은? 글쎄?
이게 급격히 발달하는 구간을 지나고 성숙기에 도달하면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왜냐면 이때부터 물리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기 때문임.
인터넷은 2.5기가 이상으로 올리려면 벽면의 모든 물리케이블을 차폐 케이블로 교체해야 되는데
그만한 이득이 있지 않았고. 10g 케이블은 여전히 실무에서 10년도 더된 기술이며, 보급은 글쎄..이기 때문임.
디스크계열도 직접도를 높이려면 물리적인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는데 그만한 선형적인 매출 증가로 나오지 않기때문임.
2012년도에 내가 산 노트북 램이 32기가 였는데 (얼마전에 똥트북으로 팔아치움)
아직 2025년도에 내 노트북도 아직 32기가임... ;; 뭐지..
어쩌면 AI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이유 역시 물리적 한계 때문임.
이거 왠지 이 말하기 무서운데 ㅎㅎ (인터넷에 적어도 이런 소리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듯한 무서움..)
AI가 성장할 시기에는. 반도체의 집적도를 30nm 부터 시작해서,
나노 수를 줄이면서 전력이득 성능이득을 높이면서 발전해나감.
이제 3나노이고, 2나노는 양산준비. 1.4나노 개발중인 상태임.
실리콘의 한계는 1나노.
물리적 한계는 실리콘 원자간 거리인 0.5나노.
1nm 줄어들 대마다 성능과 전력향상이 20%정도 있지만 비용도 확실히 올라감.
그리고 칩에 달린 팬 크기도 엄청나게 증가함.
앞으로 더 줄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만큼의 큰 이점이 없을 가능성 때문에 정체가 예상된다는 거임.
앞으로 기존 구성으로 기대되는 향상으로 지금의 2배정도.
그 이상은 발열이라는 물리적인 문제로 초전도체가 아니면 힘듬.
아 퇴물할배 감 다 뒤지셨네, 빌게이츠 64KB같은 소리 쳐하고 있구만~ 이럴거라 생각함.
50년대 서울.
70년대 서울.
90년대.
2020년대.
시그모이드상 성숙기에 들어오니 생각보다 많이 바뀌지 않았음.
90년대에 상상한 2030년대는.
미래엔 이렇게 될줄 알았거든. 자동차도 날라다니고.
지금도 AI가 더 발전하면 다 해쳐먹을 것처럼 상상되지만.
언어의 발전 역사를 보면
기계어, 어셈블리부터 시작해서 점점 지시의 추상성을 높여왔을 뿐임.
(90년대로 치면, 와 객체지향으로 추상적으로 짜도 어 컴파일러가 다 알아서 최적화 해주네 개꿀.. ㅋㅋ)
바이브코딩도 결국 더 추상화된 언어일뿐.
아직 원하는 것을 설명을 해야하고 지시하는 문서를 작성해야 된다는 핵심은 변하지 않음.
그러니 지금 나오는 현상처럼.
헬퍼수준의 직접적인 생산성이 향상되어서, 고용은 줄어들 수 있으나.
전면적인 대체는 글쎄.. 회의적임.
아직 프롬프트치고 프로그램 완성! 개발자 필요없네~ 이지랄하는 친구들은
원래 프로토타입은 2~3주정도에 금방 나오고,
제품화로 외관마감 퀄리티를 다듬는 시간이 훨씬 길고 지루하다라는걸 안 경험해봐서 모르는 것 같음.
원래 집에서 닭 튀기는데는 20분밖에 안걸리지만,
이걸 팔기위해서 부동산계약, 사업장준비, 인테리어, 메뉴정비, 결제정비, 홍보마케팅 등록/운영하는
뒷단 준비는 훨씬 오래걸리는 것임.
드럽게 말이 길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건 AI가 저기 유토피아 같은 집처럼 될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AGI 보다는 헬퍼에서 머무를 수가 있다 정도로 예상해봄.
지금이 AI의 70%정도고, 앞으로 3배, 4배 성장이 아닐수도 있다임.
물리적인 한계로 지금의 라마3 같은 대형 LLM이 폰으로 들어오는건 회의적.
논리적인 판단을 하는 SLM과, 각자의 전문지식을 가진 Sub SLM으로 병렬로 구성해서
엣지 디바이스(휴대폰)에서 돌리는 정도일듯.
뭐 틀리면 퇴물할배 흑역사가야지 어쩌겠어 ㅋㅋ
아무도 100% 모든 개발자가 대체된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음. 점점 더 대체당한다는말이였지
흠 별건 아닌데 24k가 아니고 2.4k아님? 2400bps 모뎀 얘기하는것 같은디;; - dc App
꽤 동감함. 다만 온디바이스 같은 경우에는, Large VLM을 직접 올리기 보다는, 온디바이스에는 실시간 반응성이 필요한 light-weighted모델 기반 functionality랑 사용자 데이터베이스 위주로 구성하고 복잡한 reasoning이 필요한 경우에는 클라우드 리소스 활용하는 방식으로 넘어갈 듯 함. - dc App
LLM도 Transformer 아키텍처 이후 혁신적인 알고리즘이 나오지 않는 이상 컴퓨팅 파워를 때려박는 식의 해결책으론 거의 한계에 도달한 것 같음
어제 오픈ai 발표보니까 니말이 맞는듯
그럴듯한데 - dc App
업계사람이 대체 못한다고하는 거 보니 대체되겠네. 바둑도 인간 못 이긴다고 좆문가들이 4:1정도로 이세돌 이긴다고 혔지 - dc App
바둑도 논리가 컴터가 국지전은 잘 하는데 형세를 못 본다였고 나는 거기에 기시감이 든다 - dc App
@개추34댓22 국지전만 잘한다는건 논리기반 인공지능을 비판할때 쓴거지 러닝기반 인공지능 얘기가 아님
딥러닝이지만 빔서치라든지 알고리즘적 요소가 드가있음 - dc App
그리고 지금 문장단위 문단단위 책단위 등 컨텍스트가 올라가는 한편 추론시키는 기법 등이 나오고있으니 프로젝트단위 코딩도 정복될 각으로 보이는데 - dc App
바둑은 이세돌과 붙기 전 판 후이랑 했던 대국만 봤을 때, 기력이 이세돌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이었음. 이세돌과 대국했던 버전을 보여줬다면 이세돌이 이긴다고 장담하기 어려웠을 거임
알파고 그당시에도 바둑업계랑 ai분야 전문가랑 의견이 달랐던걸로 알고있는데
바둑때하고는 상황이 완전히 다른거같은데
걱정하지마세요 님만 하는 생각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임
지금 엔비디아도 5090 관련해서 사건사고 많은 거 보면 gpu도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한 듯...
너무 과소평가하는 듯 ㅋㅋ
딱 고졸이 쓸만한 글이네
사람들이 무시하는게 현실문제라 생각함. ai 리더들도 전력,사회제도 등등 ai 발전 자체가 아니라 그외의 수단이 문제라 햇음. 서비스 개발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해결법이 필요하고 ai가 하기엔 너무 비효율적임. 연산을 너무 많이해야함.
ai는 신기술이 아니고, 발전을 아주 많이 한 게 지금의 형태이며, 이렇게 정제되는데 수십년의 세월이 걸렸다는걸 생각해야함. 이게 어디서 갑자기 뿅 튀어나와서 급격한 발전을 한 게 아니라 이거지.... 발전속도가 지금보다 빠를거라는건 진짜로 착각일 수 있음. 지금은 ai를 cli->gui처럼 prompt->gui로 하고들 싶어 하는데 이 부분에서 막히면 본글처럼 고착상태로 유지될 수 있을것임. 이게 성공하면? 또 모르지 근데 확실한건 agi는 희망이 갈수록 안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