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이 또 왔다.
요번에 겪은 썰 풀어보려고.
관심없고 안궁금한 놈들도 있을텐데
백스페이스 누르고 내 닉넴 차단하고 밑에 누구 우는거 구경하러 가셈.
솔직히 요즘 깃겔에 영양가 보다는 미세 플라스틱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여기서 양질의 컨텐츠를 기대하는게 신기하긴 함.
여기서 1주정도 지내보니, 생태계랄까 뭔가 메커니즘이 보이기 시작했다.
비자라던지 업무처리를 직접해도 되지만
그래도 현지에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이 생활정보라는게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가치가 있기도해서 100만원 정도? 주고 정착서비스를 받았음.
원래는 유학원을 통해서 한다는데.. 걍 직접 할 수도 있어서 대충 개인이 서비스하는 싼거함.
와이프한테 다 떠넘기고 나는 신경 안쓰고 싶었음.
공항픽업부터, 부동산 에이전트 예약, 부동산 임차계약, 주요이용시설 탐방 및 구매팁등 알려주고
학교예약, 비자서류처리등등 이런거 하는 거임.. ㅇㅇ
내가 여기 1년반전에 와본적이 있어서, 그때도 집 알아보느라 현지 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아줌마)는 별도로 아는 분이 있었음.
근데 서비스에서 신청한 부동산 에이전트와 집을 보다가 괜찮은 곳이 있어서 계약하려는데,
부동산 계약서가 좀 이상한거임 ㅋㅋ
너무 허접하기도 하거니와,
게다가 뭔 공증비용이니 계약서류비용으로 40만원이 책정되어있더라?
내가 알던 현지 부동산 에이전트한테 받은 지난 서류에는 그 항목이 10만원이었음 ㅋㅋㅋ
중간에서 30만원 때먹는건데, 참..
차라리 자기가 수수료 어느정도 가져간다고 얘기라도 했으면 너도 고생했으니까하면서 좀 챙겨줄만도 한데
잘 모를거라 생각하고 눈탱이를 치는거임.
나도 개발 견적 넣을 때, 상식적인 인건비와 기간을 넣고 거기에 퍼센테이지로 기술료항목을 넣음.
기술료 안주면 나 마진 안 챙겨주겠다는 얘긴데 그런거 원하는 클라이언트는 없거든.
이윤으로 먹고사는 상인에게서 이윤이 하나도 안남는 물건을 사올 때 과연 AS를 기대할 수 있을까?와 똑같은거임.
아무튼 그놈이 가스라이팅도 오지게 하는데, 가스라이팅 레벨이 나보다 낮아서 수작들이 다 보임 ㅋ 에효..
그래서 계약안하고, 결국 내가 알던 현지 에이전트랑 본 집으로 계약했는데 그 계약조율 과정은 매우 상식적이었음.
그전에 놈은 "원래 이나란 이래요~" 이러면서 집주인에게만 유리한 계약이 관례라며 강요했었음.
심지어 가격도 안 깎아줌
이 나라는 월세계약을 하면 1달치 월세가 에이전트 fee임. (복비)
그런데 월세좀 깍아달라고하면 에이전트도 손해니까 해주겠음?
나는 안되는 영어로
"너 고생하는거 아니까 에이전트 피는 그대로 주는걸로하고, 주인한테 깍아달라고 딜좀 쳐줘"하니까
바로 다음날 15만원 내려감 ㅋㅋ
15만원을 내어주고, 2년치 360만원 굳음. 개꿀.
이렇게 혼돈 생태계를 지켜보니까. 그럴만도 하겠더라.
비자도 없어서 일은 못하는데 돈은 필요하고 돈 뜯을 구석은
정기적으로 공급되는 한국인이 타겟이 될 수밖에.
나라물정 모르고 영어 못하는 경우가 많고, 행정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니까.
1줄요약
걍 돈들고 있으면 안되는 영어도 쟤네가 다 맞춰주니 인터넷으로 알아본 현지애들과 직접 거래하셈.
ARPM 써라
가스라이팅 레벨이 나보다 낮아서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