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상으론 파이썬의 추상화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음

오히려 파이썬이 제공하는 생산성이란 건 추상화보단 라이브러리의 다양함 + 강력함에서 나오는 부분이 훨씬 크다고 느낌

특히 통계 내는 용도로 스크립트 짤 일 있을 때 파이썬 라이브러리 쓰면 편하더라

달리 말하면 강력한 생태계가 이미 구축된 분야에선 굳이 파이썬으로 갈아탈 이유가 1도 없다는 소리임

예를 들어 파이썬이 ai랑 통계쪽 라이브러리가 강력한 것처럼 웹 관련해선 씨샾/js/자바의 생태계가 파이썬보다 더 강력함

근데 굳이 그걸 버리고 파이썬으로 웹을 만들라고?

왜?

헬로월드 편하게 찍을 수 있어서?

어지간한 엔터프라이즈 앱 만들 때는 파이썬 생태계가 제공하는 라이브러리가 타 언어보다 딱히 우월하지 않음

오히려 역으로 파이썬 생태계가 살짝 뒤떨어지는 느낌이지

그래서 진지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파이썬으로 하는 애들은 AI 쪽 애들 말고는 별로 못 봤음

AI나 빅데이터는 파이썬 생태계가 타 언어 생태계보다 강력한 라이브러리를 제공해줄 수 있음

달리 말하면 그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선 파이썬을 쓸 필요가 딱히 없는거고 실제로 위 분야를 제외하면 파이썬의 주 사용처는 간단한 스크립트 짜서 돌리기 정도임

예를 들면 무슨 사회과학 연구실 같은 곳에서 데이터 정리할 때 성능타령 하면서 c로 포인터 조작할 필요 없잖아

그냥 간단한 스크립트가 필요한 것 뿐이니 그런 곳에선 파이썬으로 스크립트 띡 쓰고 마는거고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스크립트 쓰는 케이스가 내가 본 파이썬 활용의 대다수를 차지함

나도 파이썬 좀 써보긴 했는데 어디까지나 번잡스러운 작업 간단하게 하는 용도로 스크립트 짤 때 쓰는 수준이었음

물론 어디까지나 내 경험에 근거한 발언이라 내가 놓치거나 틀린 부분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

반박 시 내가 틀리고 너가 맞을 확률이 높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