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전체적인 평균적인 상황을 조망해야 하는건 맞지.

그치만 통계적 상황이랑 개인적 상황이랑은 별개임. 



통계적으로 보면,

평생 일해서 번돈으로 평생 번듯한 집 못사고. (수도권 PIR 14배)

결혼할 좋은 직장과 충분한 돈은 당연히 없고,

자식 낳는건 엄두 조차 안나는 일임.



한국인 종특상 평균 중간에 들어야 안심되는 마음이 있는데.

평균의 중간으로 둔다면. 
2025년 1인가구 중위소득 240만원임. 연봉으로 치면 2900만원.
심지어 중위소득은 세전이라 실수령액으로 월 218만원임.



항상 평균인 위치인 2900만원 받으면

평균적으로 살면 ㅈㄴ 행복할리가 없지

그래서 기싸움해서 무조건 이겨야 되는거임.

무조건 아웃라이어가 되어야 답이 나옴.


IT 취업상황이 어떻고, 컴공과 취업상황이 어떻든 그건

사회적 큰 흐름의 상황이지 본인의 상황은 아님.



한국 GDP가 존나 올라가고 무역수지 존나 흑자나서 강대국되서
소속감으로 국뽕 차오르는데,
하이닉스 성과급 억단위로 받아재끼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아무상관없음.


좋은건 "내"가 운이 좋고, 안 좋을땐 '"우리"는 왜 운이 안좋지'라는

안 좋은건 n빵으로 나누는 한국어식 언어표현답게,

안 좋은 상황인, 환율 올라서 대부분의 국민은 줜나 고통 받는 이 와중에,

여기 외국 동네에 집산 어떤 한국인은

아파트 값은 그대론데 환차익으로 30% 벌어서 여기 집 팔고 한국 돌아간다고 함.

말레이 환율이 280원대에 사서, 지금 360원대거든.

심지어 현지 아파트 값은 그대로라 양도세도 없음..  개부럽



아무튼 기싸움에서 이기려 평균에 벗어나고 싶으면

평균에 벗어난 새끼들을 유심히 봐야 됨.


1명 모집에 수백명 지원 이런것만 찾아보고, 안좋은 뉴스 보면서 "안될 이유"와

합리화 명분을 찾는게 보통 방어기제 심리임.

근데 그 딴거 솔까 의미 없고 아웃라이어들을 관찰하는게 나음.


좋은 답을 얻으려면 좋은 질문을 해야함. 
영화 올드보이에서도 프롬프트의 중요성을 강조함.


내 생각에도 가장 좋은 프롬프트 중에 하나는
"어케했노 ㅆㅂㄹㅇ"였음.



솔직히 내가 신입 입장이면,
유령 스타트업 회사 홈피 바이브로 만들고,

개발자 채용공고 올리고, 그렇게 수백명 지원한거 검토해서 가상으로 뽑아보고

뽑힘직한 놈들 리스트업 하고,
그들의 이력서 스타일과 포폴 뭐 했는지 그대로 배끼는 작업 들어갈듯.

경력에 업무를 어떻게 뻥튀기해서 멋져보이게 데코레이션 했는지도 볼만함.

구직자들을 기만하는 것 같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회사도 뽑을 생각 없으면서 잘나가는 회사인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상시 채용으로 열어두는 것과 하등 차이가 없다.

어차피 400:1이니 본인을 셀프 채용하면 됨. (1인기업에 그 1인을 채용하는 과정)

근데 될놈들 회사 오라고 하면 어차피 다른데도 됐다고 여기 안온다고 할 확률이 70%이상임. 걔네도 걍 던져본거.


여기 나와보니까 아웃라이어들도 많이 보임.

딸아이와 같은 학교다니는 한 중꾹인 한 가족과 오늘 식사를 했는데.


남편 외벌이고, 자기 남편이 개발자라고 함. (아직 남편과 직접 대화를 안해서 정확히 어떤 파트인진 모름)

중국 광저우 인근 출신인데 영어 못하는데, 싱가폴에 취업해서 (중국회사) 싱가폴 살다가 여기 넘어왔다고 함.


조금 놀람.

중국 개발자가 그렇게 임금 낮지 않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에 비해 급여가 크게 높진 않음. 

근데 영어가 유창하지 않고 중국계라서 고연봉은 쉽지않을텐데 거기서 연봉을 많이 받고 탈중국 할 정도면 꽤 아웃라이어인거지.


중국 본토 경기는 완전 최악인 상황인데 얘는 뭔데 잘나가는거지? 

다음 식사땐 남편도 같이 보기로 해서
"어케했노 ㅅㅂㄹㅇ"라고 물어볼려고 함.

다른 애 아빠는 블록체인 티셔츠 입고 있고,
라운지에 어떤 외국인은 VScode 열어두고 있고,

생각보다 개발자들이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듯하다. 

걔네들이 뭘로 먹고 사는지 보고 나도 따라해볼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