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기준 용서 가능한 공백기는 만 1년까지고 경력 기준 용서 가능한 공백기는 6개월이야 그 이상 "준비"하면 그때부턴 감점이 들어가


신입 기준으로 공백기가 만 1년을 넘기면 "음?" 하게 되고 만 2년을 넘기면 "씁..." 하게 되고 만 3년 넘기면 그 때부턴 왠만한 기업에선 보지도 않고 파쇄기 직행이야


"준비"를 3년 동안이나 한 사람은 결국 부모 등골 빨아먹으면서 방구석에서 3년 내내 "준비"만 하고 있었다는 건데 인사 담당자는 당연히 이력서만 봐도 눈 앞에 폐급이 아른거리는거지


물론 핑계는 많겠지 경기가 어려워서 취업계수가 0.3이라서 명문대도 취직이 안되는 상황이라서 뭐 핑계야 엄청나게 많지 근데 그런 걸 다 신경 써줄 것 같냐는 거야


마찬가지로 경력자는 공백기가 반년 넘게 찍혀버리면 중병에 걸리거나 피치못한 사정이 있어서 공백기가 찍힌 게 아니라면 기피할 수 밖에 없어


결국 면접은 누가 실력 1등하는지 가리는 실력 콘테스트가 아니라 내 조직에서 같이 조직생활할 사람을 뽑는 과정인데 이 사람이 조직에 들어와서 잘 적응할 것 같지 않으면 실력이랑 상관 없이 뽑으려 하질 않아


똑같은 조건에서 물경력 2년 vs 공백기 2년 붙이면 후자 고르는 사람 거의 없는게 물경력 2년은 그래도 조직생활 2년 해봤지만 후자는 그게 아니거든


실력조차도 공백기 2년이 물경력 2년보다 뛰어나다는 보장도 없는 게 물경력 2년은 실질적인 산출물을 생산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최소 2년은 겪어봤는데 공백기 2년은 방구석 아니면 잘해봤자 부트캠프에서 강사가 시키는 대로 토이플젝만 찍은 경험이 전부일 확률이 높아


물론 공백기 2년동안 싸피를 하든 공모전에 나가든 존나 열심히 "준비"해서 네카라 뚫는 인간도 있지 근데 그게 가능한 인간이면 물경력을 쌓더라도 뒤로 사이드 프로젝트 굴려서 네카라 이직이 가능할만한 인재라고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백기가 주는 감점을 상쇄할만큼의 가산점을 쌓지 못해 결국 시간만 흐르고 그 동안 자기 가치는 계속 우하향만 하게 되지


그렇게 물경력이 무서우면 "난 뒤로 사이드 프로젝트 굴려서 자력으로 불경력이 되겠다"는 마인드로 취업해야 한다는 것이 내 의견이야


물론 대학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직하란 소리는 아니지만 잘해봤자 딱 만 2년 동안만 도전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 이상 "준비" 하지 말고 앞서 말한 마인드로 최대한 빠르게 취업하라는 거야


앞서 말했듯이 2년까지의 공백기는 감점요소이기는 하지만 신입한테는 그렇게까지 중대한 타격은 아냐 근데 "준비" 3년차에 돌입하는 건 진짜 최악의 길로 가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