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본 글 같은데

151220 리퀘에서 하늘속으로 부른날

꺼내보이고싶지 않던 상처에 강제로 빨간약 바른 것 같다던 글 아직도 생각나는데

나도 그날 쓰라린 상처에 강제로 빨간약 바른 기분이었고

그 이후에도 6,7집은 잘 못듣겠던 오리였단 말야ㅠㅠㅠ


근데 갤35가 반끌 유닛무대를 했대서 (서막콘만 감)

살짝 기대도 하고 걱정도 했단 말야

나는 아직 6,7집 노래를 들을 준비가 안되어있는 줄 알고ㅠㅠ


근데 서막콘 가서 직접 보니까 내 걱정은 전부 다 기우였더라고

예전처럼 가슴이 아프지 않더라고


왜일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시간이 약이라고 그동안 지나간 시간이 치유해준 것도 있겠지만

갤2가 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준 신뢰와 마음, 확신때문인 것 같아

특히나 이번 콘서트 곈디도 그렇고ㅋㅋㅋㅋ

첫콘 때 반말한 것도 그렇고 (정작 나는 영상으로밖에 못봤지만ㅠㅠ)

예전보다 많이 편안해진 갤2 모습이 좋았던 것 같아

그동안 자꾸 미안해하는 마음이 비쳤던 것 같은데 이번 마피콘에서는 전혀 없었어서

점점 그런 느낌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나도 이제 편안하게 웃으면서 갤2가 없던 시간도 받아들이게 된 것 같더라고


이 모든게 갤주들의 역사고 우리의 역사라는 걸

이제 진정으로 받아들이게 된 날이랄까


그래서 151220도 생각 많이 났고

231112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아물기 어려울 것 같던 상처가 어느새 다 나았다는 걸 확인한 날이니까.


서막콘 갔다와서 잠은 안오고 감성적으로 쓴 글인데

ㅁㅈㅅ ㅂㅂ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