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솔직히 입장하고나서부터 너무 놀란게 팬분들 엄청 많으시더라고요
그정도까지 많으실 줄 몰랐는데 하늘색티셔츠나 하늘색 힙쌕같은거 메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어서 머글 입장에서 숫자에 일단 좀 압도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랑 친구는 난지공원 근처 살아서 주말 하루 재밌게 즐기자 해서 간거였고
주변에 저희같이 머글처럼(?? 표현이 이것밖에 없는데 그나마 하늘색이 아닌 분들을 의미하는 겁니다) 보이는 분들이 있는 쪽으로 가서 자리잡았습니다
왜냐면 저희는 지오디 몇몇 대표곡만 알고 응원법같은건 몰라서 팬분들 속에 끼어있으면 민폐일거 같아서..

암튼 그래서 맛난 음식 사먹고 여러 가수들 노래 들으면서 놀다가 이제 지오디 무대 세팅할때쯤??이 됐는데
저희 근처에 있던 머글이라고 믿었던 분들이 갑자기 하나둘씩 하늘색 야광봉을 꺼내시는겁니다

거기서 2차 멘붕이왔고
우리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지오디 나오기전에 프라이데이나잇 노래 밴드분들이 연주했는데 갑자기 모두 떼창을 하시면서 야광봉을 흔드시는데 좀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저희도 지오디 무대가 기대됐습니다 ㅋㅋ

지오디 나오고나서는 솔직히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어나서 뛰느라 기억도 뒤죽박죽이고 정신이 없었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사랑해그리고기억해랑 거짓말을 좋아하는데
사랑해그리고기억해 떼창부를때(저도 불렀음을 강조 ㅋㅋ) 소름이 몇번 돋았고
거짓말은 지오디짱! 이거 하는거는 알고 있어서 저도 첨으로 해봤네요 ㅋㅋ

멤버들은 봤을때 다들 기럭지가 길어서 놀랐고
개인적으로 데니안님을 재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윤계상님은 잘생긴걸로 유명한거 알았고
손호영님도 육아일기때 인기가 엄청났던거 알고 있었는데
데니안님은 그렇게 잘생기신지 솔직히 첨 알았네요
무슨 노랜진 모르는데 랩하실때 전광판에 클로즈업 계속 할때 있었는데 그때 보고 좀 많이 반했습니다 ㅋㅋ

준형님은 몸이 너무 좋아서 놀랐고 김태우님도 목소리 진짜 크시고 노래 잘불러서 페스티벌 아주 잘 즐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거는 팬이랑 가수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거였는데
가수 입장에서 팬에 대해 그렇게까지 깊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좀 감명받았어요
그리고 지오디랑 지오디팬 사이에는 그냥 가수와 팬클럽이라는 관계보다 더 끈끈한 뭔가가 있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하시는 멘트들도 위트있고 너무 재밌었고
솔직히 지오디콘서트도 가보고 싶은데 저같은 사람 많을 거 같고 팬들 반겨주실지 모르겠어서 아직 망설여집니다 ㅋㅋ

암튼 저에게도 너무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오디 좀 짱인거 같아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