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올라온 글 캡처본 받고 댓글까지 다 읽어봤어.

너네 바로 인증 요구하는거 보고 좀 든든 했달까...암튼 각설하고



일단 그 날 같이 있던 오리들이랑 얘기해서 정리한 내용이야

좀 길거야, 그래도 오리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 하려고 작성한 거니까 잘 읽어줘

어제 관계자 지인 내용에 궁금할 것 같은 두 가지


# 4명이 먼저 물건을 빼달라는 요청

- 사실 무근

>>대표가 먼저 제안했음(아래에 내용 상세하게 기술)


# 화장실 2명 눈마주쳤다, 불렀다

- 두 명 다 보지 못함, 듣지 못함. 눈마주친 관계자가 남잔지 여잔지도 모르겠음

(이 내용도 아래에 더 상세하게 기술)



자, 이제 어제 올린 글 보면서 갈게


코트구매오리가 번호교환한 관계자 번호 8XXX-XXX4

- 확인 결과 관계자 번호의 앞 뒤 번호가 맞음

- 관계자 지인은 맞으나


4명이 먼저 물건을 빼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미안한 마음에 이걸 알겠다고 했나봐


우리의 결론을 요약해보면

- 4명 물건을 미리 빼둔 건 맞음. 허나 우리가 먼저 빼달라고 한 적 없음.

- 대표가 먼저 빼준다고 말함.

- 어차피 우린 앞 번호였고 그 약속이 없었다 해도 구매할 수 있었음

- 오히려 더 큰 파장이 일 수 있어서(우리보단 만나 측에) 상황 설명 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

- 말하지 않았는데 저쪽에서 먼저 저걸 밝히는데 또 사실을 왜곡해서 말하네?

- 그렇다면 우리도 가진 패를 까보자

ㄴ위에 쓴 내용은 사과문 쓴 이후에 수정했음.(14일 13:59 수정)


위에 처럼 요약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도저히 억울해서 말이야..

상황 설명 ㄹㅇ디테일하게 들어간다.




전날 줄 선 인원 총 8명.


지인과 지인이 모여 8명이 줄을 서게 되었고,

그 중 1명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있었고, 1명은 화장실을 갔고, 2명은 살 물건이 있어 편의점, 다이소 감


그래서 남은 인원 4명.


그 카페 담당자(카페사장이나 매니저로 추정)라는 사람이 주최 측 대표가 5시쯤 온다고 해서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담당자가 온건 정확히는 3시 반 경(타임라인엔 4시경이라고 했는데 편의점, 다이소 간 일행이 영수증 시간 확인함)


이 4명이 남아 있었을 당시, 갑자기 어떤 여자가 씩씩거리며 다가옴

다가오자마자 본인이 누군지 밝히지 않은 채 4명에게 소리를 지르고 자기 할 말만 하는데,


(참고로 아래 내용은 녹음하지 않았고 기억력 좋은 오리가 기억해 낸 내용임. 동의하지 않은 녹음했다고 할까봐 미리 말함)


"(매우 격앙된 말투로) 아니 지금 여기서 이렇게 남의 영업장 앞에서 뭐 하시는 거에요? 대체 어? ㅈㅇㄷ 얼굴 보기 부끄럽지 않아요? ㅈㅇㄷ한테 어? 이게 뭐하는거야 지금 건물에서 민원 들어오고 난리인데.(이때 건물 민원 처음 알았음) 아 제가 바자회 담당자거든요? (뒤늦게 본인이 누군지 말함)

당신들 4명 얼굴 내가 다 기억했으니까 물건 안 팔아요!그러니까 가세요! 기다리지 마세요! ㅈㅇㄷ 보기 창피하지도 않나봐~ 어차피 기다려도 당신들 물건 못 사! 알았어? "



하고 사라짐.


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건 우린 누구 팬이라는걸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짠듯 아무도 하늘색아이템을 단 한개도 들고 오지 않음.


이런 상황 후 일단 짐을 정리하고 다른 한켠으로 서서 생각해봤는데 일단 우리가 잘못한 것도 맞고 영업과 건물 회사 사람들의 방해가 되었을 수 있다고 주최 측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함.



그리고 8명 전체가 아닌 이미 얼굴을 익혔다고 한 4명만 다시 찾아가자고 의견을 냈고, 다른 인원까지 얼굴 알려져 봤자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함.


주변에서 기다리다가 사라졌던 담당자가 한 30분 정도 뒤 그 카페로 돌아왔길래


얼굴 밝혀진 4명이

"주최자님~" (대답안함) "주최자님~~~~~~~~~" 하고 다시 부르니 째려보면서 돌아봄ㄷㄷ


아무말 안하길래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오리 1 : "정말 죄송해요 저희가 생각해보니 이렇게 영업에 방해가 되거나 했을수도 있다는 걸 생각을 못했어요"

오리 2 : "정말 정말 죄송해요 저희가 너무 사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컸어요 정말 죄송해요"


대표: (표정이 싹 풀어지며) 그쵸? 잘못한 거 같죠? 아 여기가 무슨 콘서트 장도 아니고 엠디를 사는곳도 아닌데 이러시면 어떡해요~


오리4명 : 네 맞아요 너무죄송해요ㅠㅠ저희가 진짜 생각이 짧았어요~너무 사고 싶어서 그랬어요


대표: 이러면 안돼요~ 우리 내년에 여기 또 빌려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어떡해요~ 내일 아침에 와서 줄 서고해서 해요~ 이게 무슨 고생이야~ 작년에도 다들 새벽에 일찍 오고 하셨는데.. 오늘 오는 사람들 내가 다 돌려보내라고 할 테니까 내일 아침에 와서 줄 서세요.


오리: 네네 그렇게 할게요 저희도 물건 살 수 있는 거죠?


대표: 그럼요~ 이렇게 와서 사과도 하시고 하시는데 우리 다 큰 성인이잖아요~ 성인들이 이러면 안되죠~ 나이도 다들 있는 만큼 있는 거 같은데~ 아침에 오셔서 줄서시고..뭐 쓸 종이 같은 거 없나?

옆에 같이 있던 여자 직원에게 종이를 찾음

대표: 아니 이 분들 이름 좀 적어 봐봐 누구 좋아해요? 멤버 누구 좋아해요?


라고 물었고 그 옆에 있던 여자 직원이 "제가 핸드폰에 적을게요" 하고 핸드폰 메모장을 켬

(우린 눈 마주치면서 서로 속으로 왜..우리 이름을..왜.. 최애 이름을 왜...이러고 있었음)


대표 : 내가 물건을 4명한테는 빼줄게요 이렇게 일찍 오기도 했고, 그리고 이렇게 사과도 하시고 하니까 내가 이거 따로 빼서 말해줄테니 여기 이름이랑 어떤 멤버 좋아하는지 적어둘게요.



여기서 우리 4명은 같이 온 일행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고, 솔직히 우리가 먼저 말한 것도 아니며 우리 스스로 이걸 어찌 해야 하나 싶어 동공 지진이 온건 사실. 우리는 꼭 먼저 줄을 설 거라 거기서 당당하게 거절을 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사람 인지라 솔직히 거절을 못한 건 사실이었음.



오리 4명이 굳이 최애를 말하라면 갤3 2명 갤2 1명 갤4 1명 이였고

제일 먼저 온 오리가 갤3이 최애였기 때문에 1명은 물품을 보고 원래 사고 싶어서 고민하던 갤1 이름을 적음

------> 이 내용을 굳이 적는 이유는, 뒤에 대화 내용때문에 기재함



적은 걸 보며 갤3 2명인걸 보며, 이렇게 말함


아래는 실명 거론 하고 우린 00오빠라고 하고 대표는 ~씨 안붙이고 00가 00오빠가 라고 함


대표 : 아 갤3는 물건을 하나 내놔서 싸인 물품이 1개밖에 없는데 어쩌지?

오리 : 아아 괜찮아요 갤3이 최애지만 저 갤1 물건 살거라서 괜찮아요~~~~!!!!

대표 : 갤3 물건이 하나밖에 없어 그럼 갤1로 적어둬도 괜찮죠?

오리 : 네 그럼요!!!

대표 : 어? 근데 갤2는 물건이 싸인을 되게 작게 안 보이게 해가지구 갤2꺼는 그거 있잖아, 그 포스터 같이줘야겠다!! 싸인포스터가 한 개 있거든요? 근데 갤2 싸인이 작으니까 다른 분들이 그건 양보해요 괜찮죠?

오리들 : 네 그럼요 그럼요,,, 아 그럼 물건은 인스타에 올라온거가 전부에요?

대표 : 아뇨, 물건 뭐더라 갤2는 1개가 맞고 갤3이랑 갤4는 싸인 있는 물건 말고 싸인 없는 물건이 섞여있어서 3개 정도 더 있어요. 근데 싸인 있는 게 그렇게 밖에 없어서 그렇지 다른 물품도 있어요. 그리고 갤1이 많이 내놨잖아, 아 갤5는 선글라스엔 싸인을 못해가지고.... 더 있으니까 다른 물건들도 같이 사줘요 애장품만 사지 말구..

오리들: 아 그럼요 그럼요 저희 작년에도 와서 물건 사고 그랬어요 (사실임)

대표 : 알겠어요 우리 내년에 또 보려면 잘해야지~~ 내일 새벽에 일찍 와서 서는 거 가지곤 내가 뭐라 못해, 작년에도 일찍부터 줄 섰고 새벽에 오는 거 까지 우리가 어떻게 뭐라 하겠어~~~ 그러니까 내일 아침에 와서 줄 서요. 알았죠? 그리고 앞 번호에 서있어야 물건을 빼줄 수가 있어요.

오리들 : 네 그럴게요!!

대표 : 이렇게 사과도 해주고 고마워요, 내일 봐요



하고 첫날 물건 빼주겠다고 한 사연은 여기까지임.







우리 전에 상황 설명 때 위 내용이 빠진 이유는 일단 물건을 미리 빼둔다 라는 의미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거란 걸(거기서 먼저 빼준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 쪽보단 만나 측) 알기에 이미 일은 충분히 커진 상황이라서.. 신중했달까..

사실 실제로 1-4번으로 줄을 선거라 물건을 미리 빼두지 않았어도 우린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지 말자고 얘기했었음.


대표가 다음날 우릴 처음 봤을 때도 "일찍 오셨네요?" 라고 말했고 위에 본인이 먼저 약속한 게 있는데 우리 줄 서있는 곳에 와서 경매라는 단어를 슬쩍 흘리면서 얘기해서 1-4번 오리들은 혹시 어제 우리한테 한 말을 잊은 건 아닐까, 그렇더라도 어쩔 수 없지, 하고 판매 방식에 대해 말할 때 까지 잠자코 기다렸음.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 뒤로 줄을 서있었을 때 우리 4명만 따로 불러낸 것도 사실이며, "제가 어제 빼드린다고 한 거 빼뒀구요. 다른 직원들은 모르고 일부만 알고 있으니까....들어가서 11시 좀 넘음 나와서 결제할 수 있게 해 드릴거고 그 물건 말고 다른 물건도 좀 같이 사주세요" 라는 말까지 한번 더 덧붙여 알겠다고 함.


들어가니 투명한 봉투 안에 우리 네 명의 물건을 미리 빼서 모아둠. 그래서 우리가 다른 거 고를 수도 없었고, 빼놓은 물건 말고 다른 거 고르겠다고 말할 수 없어서 주는 대로 결제하고 나온 거...(갤주 물건이면 뭔들 좋다 란 생각이 있기도 했고)


그리고 사과하러 간 사람이 물건 빼달라고 먼저 요청을 과연 할 수 있었을까? 더더욱 얼굴 익혔다고 물건 안 판다고 으름장 놓고 간 사람한테?

그리고 뒤에 같이 온 일행이 4명 더 있었기에 같은 팬 입장으로서 우리가 먼저 그렇게 말한다는 게 말이 되지 않음. 제안 받고 알겠다고 한 뒤로도 같이 간 일행들 생각에 계속 찜찜 했으니까..




우선 화장실 내용은 해명을 하는 것도 웃긴데 일단 가져는 올게 위에 읽고 있어줘!!




화장실 사건에 대해서..


이것도 녹음 했을 리가 없고..


# 그날 저녁에 화장실 2명은 이 스텝이랑 분명 눈 마주쳤는데

> 그 때 8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밖이 어두워서 잘 안보였음 허공에서 눈 마주쳤을수도


# 어디 가냐고 물어도

> 진짜 ㄹㅇ로 둘 다 못들었는뎁쇼...


라고 하고 끝! 하고 싶었는데 또 억울한 건 못 참으니까 밑에 또 장황하게 써볼게!!

앞에 몇 번이고 설명했던 거 계속 겹쳐도 그냥 계속 쓸게!




->8시 6분경 건물 근처에서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려고 했으나 그 건물 화장실이 고장 나 다른 곳을 이용하라고 해서 낮에 커피를 먹으며 이용했던 카페 화장실이 생각이 났고 그 화장실이 이용하면 안되는지는 너무 화장실이 급했기에 생각할 겨를이 없었음.


그리고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갔고 화장실 비번을 직접 적어준 영수증이 있었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가능했음. 그 때 8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밖이 어둡기도 했고, 우린 책 잡히기 싫어서 눈치를 보고 있던 상황이라 부르는 걸 들었다면 그리고 들어가지 말라했으면 안 들어갔을 거임. 말한 것처럼 건물 화장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용한 것임


내가 화장실 볼일을 보고 나와서 손을 씻고 있는데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라고

그게 그 오전에 카페 사장 혹은 매니저(추정) 맨 처음 찾아와서 말했던 그 사람이였고 그 사람이 먼저 문을 열고 그 이후에 그 대표라는 사람이 화장실 문을 연 채로 우리 2명한테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고 째려보며

(한 명은 매우 당황하여 수돗물을 틀었다 껐다..만 하며 덜덜 떨고 있었음..)



그 대표는 씩씩 대면서 계속 째려보고 한숨 남발에 아C..하C 까지 하긴 했는데 너무 못 되 보이니까 대화 내용에선 뺄게^^


대표: "왜 여기 계신 거에요? 진짜"


오리: "아 저희 근처에서 밥 먹고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 온 거에요 여기 오려고 한거 아니에요" (누가 봐도 줄 서려고 오해 하는 거 같아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음)


대표: "아니 밥을 먹었으면 그 건물 화장실을 가야지 그게 말이 돼요?"


오리: "아아 그러니까 화장실을 갔는데 그 화장실이 고장 나서 다른 화장실 이용하라 해서요...(다급) 진짜에요. 이 건물 바로 뒤 건물이니까 가보셔도 돼요.. 설마 저희가 그런 거 가지고 거짓말을 하겠어요(다급) 식사한 영수증이라도 보여드릴까요?"


대표 : "아 진짜 (안 믿고있는게 느껴짐)........"

오리 : "아 저희 숙소도 잡았고 진짜 여기서 안 있어요 아까 약속 드렸잖아요 내일 오겠다고"


해명을 해야 하는 을의 입장인ㅜㅜ 다급한 오리 둘은 다급하게 계속 해명했음


오리: 숙소 잡은거 보여드려요? 진짜라니까요 아니 진짜 화장실이 급한데 여기밖에 모르는데 어떡해요~!!!!죄송해요~!!


대표: 빨리 가세요 아니 카페 문닫고 여기 외부인이 출입이 이 시간에 안 하는 곳인데 사람들이 들어오니까 담당자가 놀랬나봐요. 이렇게 하면 내년에 우리 또 행사 못한다니까요?? 얼른 가요 얼른가

#오리: 아 죄송합니다 얼른 가겠습니다 내일 뵐게요 !! ^^(미소를 억지로 막 지어가며 인사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