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생기획사 계약직 뽑으면서 사전 제출 과제로

케팝 문제점 분석하고 전략 세우기 낸걸로 좀 이슈 됐는데 (아이디어 뽑아먹는다고) 우리는 팬들이 다 떠먹여줘도 눈막 귀막 하니 ㅋㅋㅋㅋ


전생얘기 하기 싫지만 작년 호데 끝나고 호튜브 컨텐츠 아이디어 설문 받아놓고 입닫은거 진짜 웃김 ㅋㅋㅋ 그 아이디어 가지고가서 다른 돌한테 써먹은거 아닌지 의심될정도임 ㅋㅋㅋ


지금도 진짜 1도 엔터계를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건지 감다살이었던 직원(인스타 피드 꾸미기 잘하던 + 7기 팬클럽 키트 기획한)은 다 가망없어보여 튄건지 답답할뿐


나도 돌판 잘 모르고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집에서 인터넷 많이하는 사람일뿐이지만 지금 소속사가 일을 못하는건 알겠음 그래서 적어보는 긴 글. 좋은 아이디어 나오면 취합해서 메일이라도 쏴주고 싶은데 듣기나 할지 모르겠다 ㅋㅋㅋ

참고로, 워딩이 어떻니 갤주 탓한다고 할까봐

미리 말하는데 나는 전략,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은거임. 아무리 갤주 입김이 들어가고 갤주 의지가 중요하다해도 소속사는 전문가들이 전략적으로 기획을 해야지 갤주가 원하는대로만 해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됨. 소속사랑 갤주는 분리하자





갤주 자체가 아이코닉이고 전무후무한 유례없는 캐릭터인데 왜 일반 돌들이랑 비슷한 노선으로 가는지 모르겠음


갤복해보니 네할/눈내/덴나 시도 했던거 다 잘 안됐다고 했는데 그 당시 라이트였던 내 입장에서는 소속사가 무슨 노력을 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음 ㅋㅋㅋ 그냥 지오디 이름값만 믿고 냈는데 거봐 안됐잖아~하고 팬들 탓 하는건 진짜 기만이지 제대로된 홍보가 없었음 

입덕하고나서야 뮤비 계 잘 찍었네 시그도 있었어? 했지만

ㅈㅇㅍ (노래를) 덕질하는 내 혈육도 그남떠는 구구콘 때 처음 들었다고 할 정도니 솔직히 홍보는 1도 안된게 맞음


ㅅㅌ 많이해서 미안한데

난 구구콘입덕이지만 라이트 시절에도 그레이티스트 부산콘까지 갔고(수도권살지만)

온콘 티켓팅 전쟁 참전해서 하느님석까지 간 자칭 팬 이었는데 공현장에서 그남떠 처음 들었음

오리들이 무대 넘 좋아서 충격이었다 핬을때 나는 저 노랜 뭐지..했을뿐 ㅋㅋㅋㅋ 아직도 아쉽긴함


근데 그정도로 관심있는 사람한테까지 안 닿았으면 

그게 과연 제대로 홍보를 한게 맞을까....?



영통팬싸랑 웃프니 뮤비+비하인드 이런거 풀어준건 뒤늦게 알긴했지만 사실 머글들에게는 메리트가 1도 없고 갤주들 장점도 못살린 전략임


영통팬싸가 바이럴이 되는경우는 팬의 웃긴 주접멘트+아티스트의 유연한 대응 이런건데 

낯가리고 뚝딱거리는 갤주들은 귀여웠지만 갤주들끼리 편안한 매력을 보여주기 어려웠음


물론 ㅋㄹㄴ때문에 홍보에 한계가 있던거도 알고

팬서비스로 요즘 아이돌들 하는거 해주려는 건 고마운데 남들 다 하니까 한 마케팅이라면 진짜 감 없는 느낌


차라리 다인원 장수돌로 유명한 옆동네 가수들처럼 예능이나 자컨으로 홍보돌면서 유닛이 뭐가 있구나, 신곡이 나왔구나처럼 일부러 찾아 듣지는 않더라도 그냥 생존신고 같이 자주 얼굴비치는게 최고임. 특히 멤버간 케미가 좋으니 그때그때 스케줄 되는 사람들만 해서라도 두명 이상 같이 나오는게 최고일듯



여기까지도 넘 길어서 주접같지만...

대책도 없이 까판 열었다고 할 거 같아서

내가 생각하는 방향성도 좀 적어보자면


이젠 시대가 바뀌어서 옛날처럼 백만장판다고 전국민이 다 알고 좋아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플랫폼이 많아진만큼 히트곡이라는게 나오기 힘든 구조가 됨 이건 돌판 모르는 사람이라도 다 아는 사실인데 '좋은 성적'이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음



갤주들이 타돌에 비해 가장 우위를 가진점이 롱런한 기록이니까 우린 이걸 계속 밀고나가는게 맞음

사실 앞으로 어떤 대형가수가 나온대도 갤주 기록을 추월할 수는 없으니까 우린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하고 롱런은 결국 뉴비 유입 밖에는 답이 없음


앨범판매량 스트리밍 성적같은건 이미 그사세된지 오래인데

신곡으로 한 번이라도 더 이름 알리고 꾸준히 얼굴 비치면서 유입하는게 가장 최선의 전략같음

어차피 대중은 돌판에 큰 이슈 아니면 관심이 없으니

지금 새노래가 나와서 성적이 별로여도 마이너스가 될 일은 없고 우연히 좋은 타이밍이 겹쳐 대박치면 좋은거니 그냥 자신들을 믿고 좀 질렀으면 좋겠음


나는 갤주들 음색이 좋고 다섯명 밸런스를 좋아하는거지 노래가 명곡이고 음악적으로 완벽한걸 좋아하는게 아닌데 ㅜㅜ


몇년전 여돌이 씨디p로 음반 낸 것도 그렇고

우리 이번 팬클럽 키트 비디오 느낌으로 낸 것 처럼 카세트, 풍선 그런 그때 그시절 차용한 키치한 느낌 잘만 활용하면 머글들도 관심갖고 신곡 홍보 될 듯 


거기에 나는 갤주들이 운이 좋은 편이라고 느끼는데 99-00년대 시장 트렌드랑 잘 맞아 떨어졌던거처럼


지금 소비트렌드도 경험의 시대라고들 많이 하잖아

돌덕질이 아무리 그사세가 되어도 우리는 공연형 아이돌의 정점이니까 공연, 페스티벌 이런걸로 유입 늘리기가 쉬움


구구콘때 머글후기 조금만 찾아봐도 '팬들 행복해보인다' '나도 저기 있고 싶다'가 많은것 처럼 머글들한테 갤주 공연은 진짜 잘 먹히는 컨텐츠인데 갤주들은 공연장인이잖아 그냥 존재자체로 셀링포인트가 차고 넘치는거지


그래도 좀 더 바라자면 도파민 빵빵으로 한 번 공연 온 사람들이 또 오고 입소문 더 나게 개쩌는 무대연출 새로운 무대를 더 보여주면

그거 이쁘게 찍어다 바이럴좀 잘 돌리는거 ㅇㅇ 


작년 빵콘 무대 god 글자 모양으로 낸거 팬들입장에서도 뽕차고 머글 입장에서도 와 아이디어 좋다~ 한 번 쯤 더 관심갖게 해 줄 개쩌는 장치였는데 왜 홍보를 안했는지 모를... 어머님께 편곡버전이랑 촛불하나 편곡 다 너무 좋았는데 기깔나게 찍어서 어디다 국 끓여먹는건지 궁금함

이쯤되면 지오디는 갤주만 일하고 소속사는 이름만 걸어두는거 아님?? 홍보 담당자 전략분석팀 이런건 없는지 진짜 궁금함



그리고 다 같이 지오디라는 이름에 책임감 무게감을 생각하는거 너무 고맙고 멋있는데 대중이 지오디라는 이름에 바라는것도 같을지는 의문임.


사실 업계에서야 26년차 대선배니까 무게감이 있는게 맞긴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지오디의 대중적 셀링 포인트는

가난+재결합 역경을 극복한 끈끈한 서사,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아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매력인데 너무 진중하고 무겁게 가는건 아닐까 싶음

좀 유치하고 귀여운 컨텐츠로 재미있게 마케팅했으면 좋겠음


자컨으로 소소한 멤버들끼리의 모습,

공연 비하인드도 한두달 지나서 올리지 말고 바로바로 좀 올리고 제발... 그냥 인스스로 짧게 다같이 월 하는 모습만 찍어 올려도 실시간인게 좋음


사실 하고싶은말 더 많지만 팬들이랑 기싸움하는거 즐기는 젬ㅅ톤은 비꽈서 들을거 같아서 적당히 줄임



주변에 간신배가 너무 많아서 침몰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스스로를 너무 검열하는 돌은 처음이라 ㅋㅋ 안타깝기도하고 쭌멘이 말하는 데뷔 전 쪼그라들어있던 갤주들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싶어 웃프기도하고 ㅋㅋㅋ 갤주들 무한 칭찬 감옥에 가둬두고 자존감좀 뻠삥시켜주고싶다 ㅜㅜ


어제 갤5 gv에서 어떤 팬이 누가 되지 않겠다고 말 한거 곱씹을수록 좋았음 뭔가 지오디라는 이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 ㅋㅋㅋ


갤주들이 지오디라는 이름에 진심인것 처럼

우리도 지오디라는 이름을 지키는데 정말 진심이고 그래서 더 오래가고싶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음



세줄 요약 : ㅈㅅㅌ 네가 할일 

1. 자컨 만들기(5분짜리, 두명만 나와도 됨)

2. 홍보 제대로 때리기(콘기사 한줄은 홍보가 아니다)

3. 시장분석 제대로 해서 갤주들 설득해 신곡 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