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막콘까지 끝나고 개인적으로 나오리가 느꼈던 거 끼적여봄.


1. 27년차 그룹이,

그것도 머글 티켓파워 짱짱한 그룹이라 별 편곡없이 히트곡만으로도 충분히 콘서트 가능한데

매년 다른 수록곡, 다른 편곡, 다른 무대, 다른 연출을 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갤주들이 너무 고마움.


각자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어떻게든 "god라는 이름을 지키겠다"라고 뱉은 말을 그냥 말이 아니라 온 몸으로 보여주는 갤주들이라는 게 그냥 벅참


2. 라콘에서 진짜 염원(솔직히 염원이라는 단어도 부족함)을 담아 피토하는 심정으로 불렀던 '다시'를 이젠 갤주들과 오리들이 함께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부를 수 있다는 거.


+ 부콘에서 다섯명 모두가 "우리가 다시, 다시 만나기를" 불러주는데, 오리들이 마음을 담았던 그 가사를 다시 마음을 담아 돌려주는 거.


3. 항상 조심스러웠던 갤2 입에서 '팬지오디'라는 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거.


4. 요즘 더더욱 느끼는 갤1과 갤5에 대한 고마움.

그 때의 갤1 나이가 되어 보니 '올바른 어른'으로 나머지 동생들을 지킨 갤1이 얼마나 힘들었을지가 와닿음.

형들을 다 받아주고 내색, 생색하나 없는 갤 5의 존재가 진짜 소중함.


5. 갤3, 갤4가 보인 막날의 눈물에 묻어 나는 그 진심. 이건 뭐라고 표현해야할 지도 감이 안오네.


6. 나오리는 개인적으로 겟다운 타임에 밴드, 연출(조명, 레이저 등), 댄서들 타임도 진짜 좋았는데.

그 이유가 갤주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가 느껴져서.


솔까 일로 만난 관계일 수도 있는데, 먼저 오늘 우리 시켜달라/준비했다 라면서 갤주들의 콘서트에 진심으로 임한다는건 그만큼 갤주들이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인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냥 결론은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내가 갤주 하나 참 잘 골랐다는 걸. 좋아하는 그 마음에 후회가 없게 해 준 게 벅찬듯.


뭔가 이것보다 더 좋은 단어/문장으로 이 벅참을 얘기하고 싶은데 내 어휘력이 그만큼 안됨.


문제시비번잘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