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 9n년대 후반 출신입니다
이글은 다른 갤에 먼저 쓰김했어요

아마 30년전인가 그정도 안될쯤인가
우리 엄마랑 아빠랑 
갓 유치원간 나보고
니가 키워라 너가키워라 맨날 이혼때매 싸우다
할매 할배들도 못키운데서
어쩌다 잠깐 고모네집에 버려졌음
그때 아마 내 기억으론 10평도 안되는 작은방인데
고모가 잠깐 날 데려갔뎄음
24살인가 25살인가 암튼 아무리 어려봤자
20대 중반이었는데 
조카 꼬박꼬박 유치원 보내고
주말엔 알바한다고 나 교회 보내고 그랬음
그런데도 가끔은 교회든  위탁기관이든 다른 친척이든 
나 맡겨놓은데서 일부러 일찍 나 데려와서 씻기고 재우려그러고
그러고 저녁에 혼자 지오디 노래나오는 티비봤음
난 아직도 기억나는게 지오디  엑스맨인가 천생영분인가 지오디 나온다고 그거 보려고 일찍 데려와서  못씼기겠다 안되겠다 
티비먼저 보자하고 에스비에스 틀었나?
지금 노트북보다 작은 티비보면서 세상 행복해했던 고모가 기억나
손호영을 제일 좋아했었던거 같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나이에 그랬을까 참
걍 존경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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