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경험담 남김
1. 필드 3회차 조인
70대 어르신. 60대 대표소리 듣는 아제. 그리고 아제의 불륜녀로 보이는 40대
카트뒤에서 60대 40대 ㅈㄴ 꽁냥꽁냥 70대 어르신 열받음
나에게 저인간들 골프 매너 최악이라고 저렇게 라운딩하는거 아니라고 함. 사실 난 초보라 별 신경 안쓰임
캐디말로는 어르신이 버디 밥먹듯이 잡는 싱글인대 60대 남이 매너도 개판인데 너무 잘쳐서(역시 싱글) 말리고 있다고 내게 말함. 역시 고수들도 멘탈나가면 별수 없는건가 싶었음. 캐디 본인도 열받는데 실력은 좋고 진행이 빨라 까기도 그렇다고함.
어르신 라운딩 중단 선언. 집에가심. 60대 40대에 들리게 쌍욕 시전하고 집에가심.
60대 75타 불륜녀 86타 본인 120타
2. 필드 6회차 조인
80대 회장님으로 불리는 나중에 보니 애쿠스 타시는 부부. 60대 딱봐도 고수삘 아제. 아제가 할배한테 회장님. 오랜만이에요! 조인으로 만난지 한 삼년은 된거 같내요!! 이럼.
구력 50년 차라는 회장님 우드하나 퍼터하나 들고 치심. 홀마다 이홀은 몇년전에 홀인원. 저홀은 몇년전에 이글 두번 본인 역사공부 시켜주심.
170미터도 우드로 갖다부치고 100미터도 우드로 갖다부치고. 귀신들린듯 치심. 폼은 정말 엉성한데..
60대아제 과거 프로였다는데 파파이브 투온 시킴. 할매도 전혀 안그럴거 같은데 우드하나들고 100미터씩 전진. 기가 막힘.
할배 아제 74타 동타. 아지매 82타. 본인 112타
3. 필드 8회차 조인
핼스장다닌다는 근육돼지 세명과 쪼인. 카트 뒷자리 좁아 터짐
카트에서 계속 담배 쳐 피는데 짜증나 죽을뻔함.
근돼들이라 개기진 못함
웃긴건 셋다 드리이버 폼은 큰데 170정도 보냄. 서로 지적질.
넷다 백타 오버
4. 필드 십몇회차 조인
40대 후반 50대 초반 추정 아줌마 둘. 60대 아제
아줌마 둘 생초보. 공이 전혀 안맞음. 캐디 뒤에서 ㄱ 짜증냄
아제는 대충대충쳐더 똑바로 감. 본인공 멀리 보내놓고 아줌마들한테가서 조언질에 재능이 보인다고 추파만 던짐.
아제 조언을 귀담아듣고 따라해보니 본인도 실력이 좀 향상된 우연발생. 깨백할뻔함.
아제 77타. 나머지 백타
5. 영종도 파쓰리 18홀 조인
주차하는데 멀리서 초미니 치마 학다리 여성 둘이 보임 와우.
내 동반자였음. 네명 예약으로 알았는데 새벽 시간대라 그런지 한명 안옴
딱봐도 옷도 몸매도 사이즈가 모델급 프로 지망생인데 생초보임.
신나는건 매너도 너무 좋음. 생크내도 굿샷 막창나도 굿샷.
굿샷 말하는거 연습하러 온건가..
여튼 의자왕 된줄 알았음. 꿈에서 다시 만나고 싶음.
결론.
조인하면 고수들 진상들 많이 만날수 있음.
고수들 보면 무조건 비거리가 다가 아니란걸 알게됨.
80대 회장할배가 나한테 빨리 깨백. 보기플 하고프면 드라이버 9번 퍼터 딱세개만 들고다니라고함. 그 부부가 그래도 됨을 몸소 보여주심.
물론 매너좋은 분들도 참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