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너무아파서 회사 컴퓨터로 쓴다.

그래도 읽어주고 도움받는 친구가 있는듯해서 마무리는 할게


16. MP20 MMC : JPX 921투어를 잘 쓰다가 솔에 눌린자국땜에 짜증나서 팔아버리고 MP20MMC 로 다시 돌아갔었어. 근데 이번엔 중고라 그런지 예전에 새거 썼을때의 그 블링한 맛이 안났고 당시 PGA선수 콜린모리카와가 타이거우즈 이후 최고의 아이언 플레이어라고 하면서 엄청 떴었단 말야 모리카와가 P7MC로 페이드 날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P7MC뽕에 빠져서 결국 방출.


17. P7MC S200 투어이슈: 시타도 안해보고 그냥 외형이랑 모리카와 뽕에 취해서 영입했어. 나는 181cm에 90kg 헬스중독자 인데도 S200 Ti는 131g인가? 좀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고 P7MC는 일단 헤드가 무겁다는 느낌이 확 드는채야 스탁은 스윙웨이트가 높게 셋팅된 듯 했어. 페이스면에 밀링가공이 추가로 되어있어서 스핀량이 좀 높게 나오는 편이고 뭐 마감이나 외형등등 나무랄데 없는 채야 간지도 나고.  타감은 일본채의 부드러움과 미국채의 드라이함 그 사이 어딘가? 애매한것 같아.

결국 샤프트땜에 방출.


18. ZX7 DST S200: 켑카 뽕 + 가성비 + 내 취향의 외형 + 토우에 달려있는 텅스텐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거 90만원인가 주고 산것 같네. P7MC같은 원피스 단조를 치다보면 미스샷때마다 아... 텅스텐 달린 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특히 나는 필드 미스샷은 대부분 탑핑이거든. 탑핑이 많이 나는 골퍼는 텅스텐 달린 아이언이 꽤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  여러모로 괜찮은 채였는데 치명적인 단점은 탑라인이 너무 두껍다는거야. 이거 얇은채만 치던 사람들은 거슬릴 정도로 두꺼워서 결국 방출...


19. P770 Modus 105s: 현행 중공 770이야. 적당한 로프트 적당한 난이도에 좋은 채지. 문제는 타감이야 역시나 중공 느낌이 심하게 나는 채고 롱아이언 솔에 달린 플라스틱 슬롯은 오래치면 헤지고 튀어나오고 난리가 나겠구나 싶더라고. 난 일단 아이언에 이것저것 막 플라스틱 고무 이런것 달려있는거 무지 싫어 해서 샤프트가 가볍다는 핑계로 결국 방출. 국내 / 해외 유투버들 평가도 매우좋고 후회는 없을 채인데 순전히 겉멋이랑 취향땜에 방출한거야.


20. 구형 T100 LZ 5.5: 한번 실패했던 T100을 이번엔 로딩존 5.5 스펙으로 비닐만 벗긴 신동품을 구입했어. 역시 샤프트가 훨씬 나에겐 맞았고 이래서 T100하는구나 느꼈어. 근데 또 단점이 T100 구형은 캐비티부분에 무슨 금속 딱지 같은게 붙어있거든? 이게 번호별로 다르게 재단되서 붙는게 아니라 똑같은 크기 딱지가 모든번호에 붙어있다보니 피칭에는 딱 맞는데 롱아이언은 공간이 남아..... 나는 약간 외관 덕후라 그런지 이게 너무 거슬리고 허접해 보이더라고. 타감도 애매하고 그냥저냥 치다가 방출....


21. MP20 MB Modus 120s: 머슬백을 쳐보자 쳐보자 생각만 하다가 처음 구입한 머슬백이야.  우선 내가 그동안 써온 투어캐비티 채들이나 MP20mb 나 헤드 크기나 난이도에서 큰 차이는 못느꼈고 스윙웨이트가 나한테 맞았는지 공 정말 잘 맞았어. 타감이야 뭐 말할필요 없을거야 최상레벨이니까

mp20 의 디자인은 정말 역대급인거 같아 오묘한 거무튀튀한 유광 피니싱또한 마치 무협지의 현철로 만든 명검같은 느낌까지 내주지. 머슬백을 고민하는 골퍼라면 중고로 저렴하게 나와있는 mp20 을 추천할게!


22. P7MC + P770 콤보 플젝 로딩존 5.5: 장비질에 지칠대로 지친 내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텔메 퍼포먼스센터에 가서 시타도 하고 피팅도 받아서 특주한 채야.

4-6 번은 P770을 7-P는 P7MC를 골랐고 샤프트는 LZ5.5 115g을 선택했지. 한 140만원 준거 같아. 이렇게 사야 내가 방출을 안할 것 같더라고.  거의 6개월을 사용했고 구성이나 스펙이나 나에겐 정말 만족하는 채였어. 아이러니하게도 이 셋트를 방출하게 된 원인은 p770이야 차라리 p7mc로 전부 구성했더라면 아직도 치고 있었을거야 p770은 외형이나 타감이나 갈수록 만족도가 떨어지는 채였어. 물론 퍼포먼스는 훌륭한 채야.


23. 핑 i59 120s200: i59는 정말 유니크한 채야. 핑에서 블루프린트 다음으로 상급자 채이고 중공이지만 중공이 아닌채지. 중공안에 알루미늄으로 코어를 만들어서 채워놓았거든 그래서 어떤 아이언에서도 못느껴본 특이한 타감을 자랑하고 무엇보다 아이언 스핀량을 평귱 1000rpm은 상승시켜주는 아주 빽빽한 그루브를 탑재하고 있어. 제일 느낀점은 진짜 만듦새나 퀄리티가 좋다는거야 내가 알기론 100% 미국에서 조립하고 QC도 100% 진행한다는데 그만큼 비싸지만 만듦새는 좋이.

신품이 190만원에 육박하지만 중고는 100만원정도면 구할수 있으니 실력이 된다면 좋은 선택이야.  

단점은 두가지인데 핑 특유의 아이언 넥에 파여진 홈. 이건 정말 거슬려.  두번째는 결국 타감이야 빅토르호블란 선수가 I59로 우승까지 해놓고 결국 i210으로 돌아간 이유가 타감이라고 들었어 타감은 좋다고는 못하겠다.


24. MP20MMC 120S200: 그래 맞아 3번째로 돌아간 MP20MMC 야. 친구들은 나를 정신병자라고 불러 똑같은 채를 왜 3번이나 사냐고 ㅋㅋ

32도 로프트 + 타구감+ 텅스텐 추 이런것들을 만족하는 채가 매우 드물어 의외로. T100s 나 X포지드CB(33도) , ZX7 정도지. 미즈노 223 도 고려했는데 개인적으로 223은 아무 못생기고 탑라인과 솔도 너무 두껍다고 생각해.  MP20MMC 는 매물만 적당한 가격에 구할수 있다면 정말 정말 좋은채야.



결론: 나는 지금 MP20MMC를 치고 있고 5년반정도 구력에 24번의 아이언 교체를 한 결과 현재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의외로 캘러웨이 아이언은 한번도 쓴적이 없는데 APEX TCB 나 X포지드 CB는 향후 리스트에 넣어둔 상태야.


마지막으로 내가 추천하는 TOP5 아이언은 순위 상관없이


1. P7MC : 신형 T100과 더불어 가장 트렌디 하고 멋있는 클럽이 아닐까 싶어. 헤드가 좀 무겁기 땜에 샤프트만 잘 고른다면 아주 좋은채지만 롱아이언은 상당히 치기가 어려운 채야 모리카와도 4번은 P770을 쓴다는걸 기억하자. 타감은 미국채치고는 부드럽지만 일본채의 쫀득한 맛은 없어.

2. MP20 MB/MMC : 부드러운 타구감의 끝판왕. 중고로 싸게 구할수 있다면 아마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

3. 미즈노프로 225 : 7번 기준 30도로 비거리깡패이면서 모든 중공채 통틀어 제일 쉐입 이쁘게 빠진 채라고 생각함. 타이틀 T200처럼 딱지같은거 붙여놓은 채 싫어함

4. JPX 919/921 투어 (이름만 다르고 사실상 똑같음) , 타구감은 좀 드라이한 편이지만 깔끔한 손맛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음. 머슬은 부담스럽지만 클래식 로프트를 원한다면 가장먼저 고려할 채라고 생각함.

5. JPX919 포지드 : 내가 초보다 라고 하면 V300같은 채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P790 과 고민했지만 P790보다 우월한 타구감을 제공하고 정말 10년 친다고 생각했을때 중공채 보다는 단조캐비티가 더 낫다고 보거든. 


마지막으로 장비질에 미쳐서 시간 돈 많이 쓴 사람으로서 장비는 늘 남의채가 이뻐보이고 잘맞을것 같은건 어쩔수 없는 심리인거 같아.


장비질을 좋아하는 골퍼라면 국내유튜브는 예스골프 , 해외유튜브는 Michael newton golf 를 추천할게 항상 담백하게 여러가지 클럽을 데이터와 소개해주는 유용한 채널인 것 같아. ㄱㄴㄷ 같은 3류 양아치 약장수는 꼭 거르길 바라.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