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머리올리면 그나마 동반자들이 리드하면서
캐디한테 싸바싸바 입좀 털고 진행은 매끄럽게 가능합니다.

다만 머리올리는 골린이가 둘 이상이다.
이때부터 머리좀 아픕니다.

1)
스크린좀 쳐봤다고 티샷 죽었다고 멀리건..이딴 주접은 떨지마십쇼.
또쳐봐야 또죽습니다.
카트타고 오비티나 헤져드티도 바로 가십셔.
머리올리는 골린이는 티샷 공만 떠도 70% 성공입니다.


2)
공 많이 챙기십셔.
스크린에서 그래도 9짜는 치는데 설마.. 주접떨지마십셔.
스크린과 필드는 완전 다른 환경입니다.
인조잔디와 천연잔디의 차이는 천지차이입니다.
필드는 스크린처럼 평지 없다고 생각하십셔.
쎄게 치는 순간 80%는 공 못찾는다고 생각하십셔.
그리고 괜히 공찾는다고 시간 보내지말고 나간 지점 대충 비슷한데 페어웨이가서 치십셔.


3)
우리 골린이들 공이 똑바로 가지 않습니다.
공이 앞으로 가는건 떼굴떼굴 굴러갈때뿐입니다.
좌우로 지맘대로 떨어진 공..치러갈때 등산한다 생각하십셔.
에너지바나 ABC 쪼꼬렉처럼 배 출출하고 민망하고 뻘쭘할때 하나씩 까드십셔.
라운딩..상당히 배고픕니다.


일단 동반자나 캐디말 잘 들으십셔
골린이가 머리올리러가는건 스코어 세러가는거 아닙니다.
스크린이나 닭장에서 못느끼는 대자연을 느끼러 가는겁니다.
산림욕한다 생각하시고 천연잔디의 언듈레이션을 느낀다 생각하십셔.

내개 친 공이 하늘로 솟구쳐 날아가는 느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쾌감을 차근차근 느끼러 간다 생각하십셔.
물론 공이 떴을때 얘기입니다.

골린이 여러분
골프 참 재밌습니다. 힘내십셔.



보나스
-머리올리는 골린이 주접-

거리측정기 챙기지 마십셔.
니 주제를 아십셔. 그거 잰다고 그 거리 못보낼뿐더러 그 방향으로 못칩니다.

캐디님 오르막(내리막) 몇미터에요?
이지랄하지 마십셔. 진짜 걸리면 죽습니다.

다들 건승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