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혼 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사람 마음이란게 참        

난 88년생이고
와이프와는 7년 연애하고
결혼했지

결혼 6개월차에 이혼했고
와이프는 90년생

난 서울에 어느 대학교 나와서
대기업 쭉 다니고있고
서울 외곽에 허름한 소형 아파트 갖고있어
최근 거래 시세기준 7억정도 하더라고

와이프는 디시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지방에 어느 대학교 나와서
중소기업 쭉 다니다가
나와 결혼하고는 회사 그만뒀어

뭐 난 가정일만 착실히 잘하면 상관없다 생각했지
어치피 조건 안보고 결혼하는 연애 결혼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그리고 뭐 잘난 엘리트도 아니고 말이야

근데 막상 결혼하니
사람 마음이란게 빨리 변하더라

와이프가 아침잠이 많다는 이유로
안일어나

뭐 내가 아침밥을 먹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출근하는데 인사정돈 할수 있는거 아니냐고 말하니

자기가 식모살이 하는거냐고
급기야 내가 무슨 왕자님이냐고 나가는거까지 인사해야하냐고 말하더라

그렇다고 내가 무슨 모든 살림을 다 하란것도 아니야

내가 화장실 청소하고

주말에 대청소도 같이하거든

평소에도 내가 먹은건 내가 알아서 정리하고

6개월만에 정떨어지고
애 생기기전에 그만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이혼 하자고 하고
이혼 절치 완료되서
어제 이혼했어

그 과정에서 와이프가 다시 생각하자고 하긴 했는데

괜히 더 분란만 생길거같아서
이 결혼 그냥 빨리 끝내는게 맞는거같아서
이혼 했어
독하게 맘먹고

요즘 이혼이란게 무슨 흉이냐 하겠지만
흉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드네

난 연애기간도 길었으니 마음의 상처도 크고 말이야

뭐 전외이프나 나나 둘다를 위해 최선의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독하게 맘먹었는데
힘들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