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스코어 +19
파1개 나머지 알아서 생각하시고
일단 전반 끝나고 생각한게
심리적인게 조온나 큰 것 같다.
연습장에서 가끔 지금 치면 절대 공 안 맞을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올때 있잖아. 그 조ㅈ 같은 느낌
그때 치면 공도 실제로 조ㅈ 같이 가고…
모든 샷 하나하나가 치기 전에 그 느낌이 든다.
치기전에 존나 불안하고 공이 조ㅈ 같은데로 갈 것 같은 거다.
첨부 샷 짤도 보면 스탠스를 나도 모르게 존나 바꾸고 있네..
이게 씨발 갑자기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
옆에서 구경하고 구찌 존나 들어오고 뒷팀이 보고 있을 것 같고
(실제로는 나름 진행 존나 빨라서 첫 티샷빼고 뒷팀 못봄,
앞팀은 2홀에 한번정도 댜기함)
빨리빨리 쳐서 폐끼치지 말아야지 하는 조ㅈ같은 성격이 한 목 한것 같다.
연습스윙 한두번 하고 루틴이 나와야 되는데, 빨리치고 피해 주지 말자고 치니 더 무너진 것 같다.
자 이정도 생각 했고, 더위먹은채로 그늘집에 입성 동반자 아저씨 얼굴색이
스텔스에 그 페이스 있잖아 딱 그거야 물론 나는 에픽유저임
날씨가 진짜 존나 더워서 팔이 존나 따갑고 발이 씨발 존나 아프고 뜨거웠다.
밥 생각은 다들 없는 듯 했고, 보온병이 두개 나오더라고(사실 집에서 챙겨와서 카트에 계속 있던거)
난 그게 씨발 두개다 커피인 줄 알았지…..
하나가 존나 시원한 얼음물이더라고 나빼고 존나 마시면서 치던거지
엄마 : 야 그렇게 더우면 물을 마시면서 쳐야지 밥도 안먹은 놈이 물도 안마시면 어떡해 나: ?!
그늘집에서 좀 시원해지니 맥주가 땡겨서 2캔 시켜서 엄마친구여자랑 나랑 한캔씩 깠지. 첫번째 사고는 미친 5월 32도 조ㅈ같은 날씨였고, 두번째 사고는 이거였어…
더위먹고 탈수에 빈속에 맥주 때리니깐 마실때는 존나 좋았지,
갑자기 소주 한병 원샷한거 마냥 존나 도는 거야 그뭐냐 요지경 노래처럼
정신처릴라고 얼음물 존나 마시고
드디어 후반 시작
2번째 티업 이었는데 앞팀 4명이 거의 머리올리는 수준인거야 딱 내가
4명이서 오면 저렇겠더라고 드라이버가 씨발 어딜보고 쏘는거야?
존나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동반자들은 앞에 놈들 멀리건 존나 쓴다고 뭐라 하시고…..
근데 머리가 탁 부랄이 탁!!
씨발 내가 칠때도 뒷팀 새끼들 나보고서 이런 생각할거 아냐?!
동반자 아저씨 드라이버 잘 날리고 내차례야
이번엔 구찌 극복하고 유틸 잡았다.
아… 돈다 돌아 샷!
샷! 샷! 샷!
뭔지 알지 골린이들 ! 첫샷이 쪼루로 언덕으로 갔어
캐디가 아이언 치래 라이 안좋으니, 근데 빨리 진행하고 싶고
뒷팀이 못보는 왼쪽 도그렉으로 존나 빨리 숨고 싶더라고
그대로 유틸 4번샷 50m씩 전진 씨발놈들아!!!!!!!!!
이때부터 그나마 맞던 유틸 7번 쪼루 나기 시작하고 피칭 생크
페어웨이 벙커 유틸 쪼루 어프로치는 씨발 내가 연습할때 탑볼 치는 법이 없는데 씨빨 거의다 탑볼 치면서도 존나 이해가 안가더라
공하고 땅사이에 채가 존나 안들어가 잔디가 긴것도 아니었는데,
이건 씨발 아직도 의문이다.
너무 길지 좀만 참아 게이들아 나도 어제 존나 참고 쳤으니깐
너희도 당해봐야지 니들이 더울때 필드 조ㅈ 같은거 안 알려 줬잖아
15번홀 쯤 가서는 집에 존나 가고 싶었어
스코어나 골프 때문이 아니라 진짜로 천리행군 할때 집에 가고 싶던 그 조ㅈ 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서…. 등산 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덥도라고..
경치 이쁘다고들 하는데 군대에서 존나 보던 건데 씨바 뭐가 이쁘다고들 하는거냐??
마지막에는 조금 아쉽긴 하더라 일이 바빠서 자주 올 수 없는 형편이라…
결론가자 최종스코어
나 111 엄마95 동반자남90 동반자여82 노멀리건
머리올린다고 최대한 다같이 정식룰
목표달성 실패
동잔자들은 머리올린날 치고 너무 잘친거라고 하는데,
나는 내가 가진 샷이라고 생각했던 샷이 5개 정도 밖에 없었어…
심리적으로 완전 박살 났다고 봐야지
동반자 엄마친구 자세 진짜 조ㅈ 같았거든…. 속으로 존나 무시하면서 시작했는데…. 일단 세컨에서 실수가 한방도 안나옴 거의 레귤러 온 하……
내가 같은 스포츠에서 60대 평범해보이는 아줌마한테 개 쳐발리니깐 기분이가 많이 이상하더라고… 그런면에서 골프는 정말 좋은 스포츠 같아.
신체능력으로만 하는게 아니라서… 난 농구 좋아했었고, 많이 했었는데,,
농구는 신체 좋으면 씨발 그냥 끝이잖아 그래서 나이먹고 보니 조ㅈ 같더라고 보는 것도 하는 것도
디봇자리 뒤에 티 꼽고 치고 하니 방향설정 자체는 생각 보다 쉬웠고
잘 맞은 샷은 본데로 잘 갔어…. 시야를 좁히고 연습장이라고 상상한
샷들은 그래도 맞아 나가더라고,, 주위를 의식하고 핀 의식하고
치려고 하면 완전히 머리가 새하얘 지더라고.
어프로치 탑볼나서 너무 어려웠고 왜 그렇게 굴려야 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조금 되더라고 이건 정말 스크린이랑 런이 너무 달라
퍼터는 어차피 못 넣고 붙여서 컨시드만 한다고 생각하니 그나마 쉬웠다.
첫 기억이 너무나도 안좋았고….
다음에는 진짜 초겨울에 가보고 싶기는 하다.
더위 너무 먹어서 운전하는데 진짜 울고 싶었다.
머리는 깨질것 같고 토하고 싶고 약먹고 언능 자고 싶었다.
이상
나도 머리올리는날 컷팅제먹고갔다가 뒤질뻔함
굿굿
즐거웠던거만 생각해~~
재밋게 글 잘쓰네
이젠 1부티도 더워서 야간 가는게 선선하고 좋음요. 좆밥스포츠같은데 은근 걷고 빠따 휘두르고 하다보면 9홀 돌고 운동하고 박동수 빠른상태로 그늘집에서 막걸리나 맥주 빠르게 마시면 소주 한두병 마신것처럼 핑 돌떄 있음.
고생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력 무엇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 개추 - dc App
ㅋㅋㅋ 이런게 진짜 머리올린 후기네 ㅋㅋㅋ 그 아주매미 폼은 좆같아도 스코어 보니 구력 만랩이구만 골프가 그렇드라 절대 잔디밥 무시 못한다 그래서 구력자한테는 겸손하라는거고 ㅋㅋㅋ 연습장서 분노의 샷 하지 말고 개좆밥때는 대가리 잡고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릴리즈까지 대가리 박아놓고 + 척추각 유지하고 몸안들리는 연습만 죽어라 해라 그럼 진짜 가을쯤 90중초는 칠꺼다 숏겜연습(30미터 이내 어프로치랑 퍼팅 거리감+1~2미터 숏퍼팅 연습 많이하고)
재밌는 친구구만 ㅋㅋ 팁 하나주자면 세컨칠때도 티끌같은거 목표 정해놔 그리고 공이랑 목표 둘을 잇는 가상의 선을 긋고 평행하게 어드레스 마지막으로는 절대 그린 보지말고 공만 보고 때려 그린 쳐다보는 순간 불안해지고 잘못 서있는거 같이 느껴져서 어드레스 다 틀어짐 ㅋㅋ - dc App
ㅋㅋㅋ 재미있었으면 되었다마
잼있네ㅋㅋ 나랑 성격이 비슷한가보네 스코어는 안나오지.. 뒤팀에 피해끼치기 싫고 연습스윙도 안하고 공앞에 서면 바로 공치기 바쁨ㅋㅋ - dc App
버킷햇은 90개 안으로 치는 사람만 쓰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