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황
- 정확히 작년 10월 15일에 시작 (30대 극후반, 골프 난생 처음. 몸치)
- 초반 6개월은 실내 일주일 1번 레슨 + 후반 6개월은 인도어 + 원포인트 레슨.
- 올해 3월에 머리 처음 올리고, 한 달에 라운딩 6번씩 나감. (내 기준에선 많이 간다고 생각함)
- 클럽은 쿠팡에서 2만원 짜리 아이언 쓰다가 올해 2월에 중고로 모두 각각 구입함 (1W, 3W, 3U, 4~P, 52, 56; 샤프트 그람수 엉망이라고 프로에게 혼남)
개인적으로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았다고 느낀 연습방법
1) 빈스윙: as 많이 as 가능한
나처럼 골프 나이 먹어서 하는 (선출 대비 하는 말임) 사람들은 몸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데일리로 빈스윙 많이 하기 전과 후는 천지 차이
한쪽만 하지 말고, 반대쪽도 해. (반대쪽은 그립위치 바꿔서)
이 이야기 먼저 하는 이유가, 만약 어떻게 빨리 느냐고 물어보면 (내 경우처럼) 많이 할 때 하루에 몇 백 ~ 몇 천개씩하라고 할 듯
2) 타이어나 임팩트백 치기 (없는 경우, 티 위에 공 놓고 아이언 치기)
임팩트를 너무 신경 쓰는 히터건, 신경 안쓰는 스윙어건 다 좋다.
간결한 손목 스냅으로 임팩트 직후 팔로스루에서 멈추는 연습. 허리 아래에서만 휘두르는 것임.
3) 영상 찍어서 보기
손은 눈보다 빠르고, 몸은 머리보다 빠르다. 백스윙 크기 줄이려면 (타겟이 12시일때) 정면 9시까지 팔 든다고 생각하고, 손목 풀리는 시기를 공 위치에 맞추려면 오른 허벅지에서 해야하고, 피니쉬 때 왼쪽 팔꿈치 예쁘게 접히려면 팔로스루에서 왼손/팔꿈치가 바닥을 보고 잇으면 된다.
골린이가 생각하는 골프 공식
- 스코어 = 샷 + 전략 + 운
- 샷 = 스윙 + 환경
- 스윙 = 힘빼고 + 리듬잡고+ 클럽헤드가 공 앞에서 디봇 내도록 내려오는 것 + 백~다운까지는 바디스윙 + 임팩~팔로까지는 암스윙
- 환경 = 라이(공 위치 왼/오른발내리막, 발끝내리막/오르막), 공높이/잔디특성, 낙하지점, 바람
(바람의 경우는, 나 정도 레벨에선 앞바람이든 뭐든 그냥 무시하고 자신있게 치는게 아직은 더 나은 거 같다..) - 전략 = 코스의 특성(해저드/도그렉 등), 타겟(깃발위,깃발아래, 마운드런 등), 어프로치는 캐리/런 비율, 스트레이트/드로우/페이드
(구질의 경우는 3가지 다 연습하는게 좋다고 봄. 특히 롱아이언이나 드라이버는)
골린이 라운드 중 입스 빠질 때 하는 일/생각
생각이 정리되면 (환경 분석 및 전략 설정) 아무 생각없이 바로 샷에 들어간다. 웨글도 조금만 하고 자신있게 바로 침.
(자의/타의로) 어드레스 타임이 길어지면 몸이 경직되기에 타겟보면서 뚝배기를 하늘로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몸에 힘을 뺌.
스윙 중 어떤 순간에 확 힘을 주는 일은 없도록 주의함. 특히 손목 수피네이션. 가속을 주어 속도가 점점 올라가도록 해야 일관성이 생기는 것 같다.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이건 내가 초보여서 그럴수도. 잘하는 장타 분들은 좀 다름. (왼겨드랑이 쪼이고, 손목 회전 잘하는 분들 봄. 내가 하면 아직은 잘 안됨)
다 좋은데 저같은 백돌이들이 구질 연습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스윙이 오히려 더 꼬일거같아요 ㅎㅎ
디셈보 스타일이네.
티샷 빈스윙 없이 할 때 잘 맞는 경우가 많아서 공감되네요 구질은 한가지만이라도 일관성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쉽지 않아서요)
1년차 보기플레이어가 구질연습을? 보기플레이어가 아니라 천잰데?
인증없는데
정말 이렇게 치는 애가 맞다면 한 3,4년 치고 프로 도전해봐도 된다고 봄. 1년차가 드로우/페이드 구질을 따로 연습한다고?
프로까지 가보고 싶어 ㅎㅎ 근데 몸이 될까? ㅎㅎ - dc App
보기플레이어의 의미가 내가 아는 거랑 다른 형인가 보네 나도 안정적 보기플인데 난 왜....
덧. 구질 연습을 1/3 씩 한다는 말이 아니라, 3/4번 드라이빙 아이언이나 드라이버의 경우. 만약 10개씩 치면 페이드 3개. 드로우 3개씩. 하고 스트레이트를 치면 더 잘 맞는다. 균형이. - dc App
덧2. 혹시 나같은 골린이를 위한 초보 구질 방법 : 페이드=헤드 스퀘어로 놓고, 오픈 스탠스, 11시로 샷; 드로우=헤드 스퀘어로 놓고, 클로즈드 스탠스, 1시로 샷 사이드 스핀 잘 안먹을 때 팁.. 페이드는 백스윙 약간 가파르게, 드로우는 오른손 검지 풀어서 손목 회전을 더 가능케 하면 더 잘될거야 - dc App
덧3. 위에 방법은 연습장에서만 하고, 필드에서는 스탠스 폭만 줄이면 예쁘게 걸린다 - dc App
이형은 위에 댓글 이해를 못한건가 보기플이 페이드 드로우 스트레이트를 원하는대로 친다는게 대단하다는 거임ㅋㅋㅋㅋ
웅 그런 의미얐구나. 이해함. 나도 잘 안돼 ㅎㅎㅎ 그래서 연습하는 중 - dc App
와 부럽다 ㅜㅜ
그럴 건 없어 ㅎㅎ 나는 아주 많은 시간과 돈을 여기에 쓰고 있거든. 퍼팅연습도구만 5-6개 ㅜㅜ - dc App
나도 질문좀 할게 스윙연습 많이 하라구 했는데, 바닥을 치는 스윙연습을 해야되는거야? 예를들면 매트같은거.. 원포인트 레슨은 얼마나 받았어? 타이어나 임팩트백 치라구 했는데 그건 좋아 이해했어 근데 없을경우 티샷에서 아이언 치라는게 잘 이해가 안가.. 왜그런거지? 나 5~6개월되어서 정말 궁금해서 그래 ^^
오 골린아. 좋은 질문이다.
1. 스윙연습은 바닥을 쳐야 하는가? 일반적으로는 상관없어. 그냥 휘두르면 돼. 당연히 휘두를때 점점 속력을 높이면 좋겠지? 골프 클럽으로 하지말고, 얼라인먼트 스틱이나, 그 연습도구 하나 사. 1-1. 단, 실제 샷하기 전에 연습스윙에서는 반드시 바닥을 쳐야 해. 1-2. 만약 필드에서 연습 스윙하는데 2~3번 했는데 자꾸 바닥이 안맞는다? (동반자들 눈치 보여서 쳐야되겠다면?) 당연히 몸이 긴장해서 힘이 들어가서 클럽헤드가 안내려오는건데, 응급 처치 방법은 스탠스를 더 벌리고 쳐. 그럼 헤드가 디봇 낼거야.
2. 원포인트 레슨은 보통 일주일에 두번인데, 빡세게 할 때는 하루에 4타임씩 받기도 했어. ($_$ ㅜㅡㅜ) 2.1. 타이어/임팩트백의 효과는 암스윙과 손목과 손의 사용이야. 언젠가 알겠지만, 양손이 붙어서 하나의 무게로 가는 스윙이 좋아. (오른손 너무 떨어지고 힘빠지는 것 낫굳!) 즉 하체가 약간 고정되고 손목 스냅으로 헤드가 (허리 밑에서) 열렸다 닫히는 것의 리듬을 잡는 거지. 알겠지만, 남자든 여자든 허리 밑이 중요해! 암튼, 힘 하나 안주고 클럽헤드와 중력을 느끼면서 헤드를 자연스럽게 그 경로/path로 보내는 거잖아? 그럼 하프 스윙만으로 공이 잘 나가고, 타이어나 임팩트백이 퍽 밀리는 걸 알게 될거야.
2.2. 티에 공 놓고 6~8번 아이언 (대충 라이각 40도 언저리)으로 임팩트 백이라고 생각하고 치고 1시방향에서 바로 멈춰봐바. 그 때 헤드가 아주 살짝 닫혀진 걸 봐야하고, 또, 실제 바닥에 놓고 아이언 칠 때도, 비슷하게 치면 디봇이 엄청 잘 나 (공을 맞추려는게 아니라! 공의 위치를 지나간다는 느낌! 다만! 가속도는 반드시 있어야해!)
매트에 치면 공을 자꾸 맞추고, 바닥에 맞는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자꾸 맞추려는 습관이 생겨. 이럴 때 공 5~6개로 지나가는 스윙의 감을 다시 잡아야 해, 그래서 티 위에 놓고 미들 아이언 쳐보라는 것.
중요한 건 좋은 스윙이야, 공을 맞추는게 아니라.. 좋은 스윙의 최저점(드라이버는 업블로우)에 공이 위치하는 것 뿐.
하아 난 1년동안 뭐했지
리스펙트!합니다.
빈스윙 많이 하는 건 정말 도움 됨. 한국 인도어가 시간제라 쫓기면 빈스윙 많이 못하는데 가급적 많이 하는게 좋음. 1년차 보기플레이어가 구질 연습을 하는 건 오버다. 걍 자기 구질 하나 만들어서 다듬어 나가기도 벅찬게 정상이야. 싱글들도 3종 구질 연습하는 사람 드물어... - dc App
1년차만에 보기플레이라니 부럽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