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당분간 있게 된 김에 디오픈은 그래도 한번 봐야할것 같아서 무박 3일 일정으로 스코틀랜드 트룬으로 출발..

밤 10시반 런던 출발하면 아침 7시반에 글래스고 도착

근데 너네는 왠만하면 이렇게 가지마라 돈아낀다고 그랬는데 댕빡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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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반석보다 레그룸도 좁고 에어컨도 잘안됨.. 그리고 드러움

글래스고 내리면 다시 기차로 갈아타고 트룬역까지 가면 로얄 트룬 골프장에서 1.3키로 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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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도착

바람 개많이불고 날씨 흐리고 춥고.. 아침에 10도로 시작했는데 정오쯤에 더 추워지다가 안병훈 임성재 티오프 하는 시간쯤 좀 따뜻해짐 구름사이 해도 나고

뭔가 자연의 느낌이 강렬했음..

그래서 그런지 선수들 입장하는 터널 벽에 문구를 "Forged by Nature, Won by Champion" 이라고 적어뒀던데 살짝 지렷다

근데 기념품샵 가니까 Forged by Nature, Owned by Fans 였나 아무튼 다르게 고쳐놈 새기들 ㅋㅋ

오전조 미켈슨옹 2번홀 플레이 봐주고 좀 쉼.. 매킨티어였나 같이 왼손잡이 조였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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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왜 싱하만 파냐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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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새똥 처맞음 ㅅㅂ 바닷가라 갈매기 드럽게 많음

그래도 뭔가 임성재가 잘될것같다는 느끼미가 왔다

사실 며칠전에도 집앞에서 새똥 처맞았는데 평생 안맞은걸 이번주에 두번 처맞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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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도는것도 좋았지만 PGA프로들 샷을 종류별로 감상할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가 제일 좋았음.. 가운데가 호아킨 니만. 리브 왜갔냐고 ㅠㅠ

티비에서 보면 엄청 파워풀해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그정도는 아닌데 공이 말도안되게 멀리가네? 싶었음. 스윗스팟에만 정확히 맞춰서 그런거겠지

다들 힘빼고 쳐라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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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쒕재 임 입갤.. 선수들 퍼팅 연습 개진지함.. 뒷조 JT 하고 친목질 하고 롱펏도 쏙쏙넣고 좋아보였음

레인지 이동할때 새똥기운 받으라고 덕담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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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 티잉그라운드.. 클라레저그는 우승권 있는 애들 티샷할때쯤 케이스에 가져와서 저기 앞에 두더라. 임성재 안병훈 앞조 애들 티셧하기전에 가져옴

선수들 동기부여 장난아닐듯.. 라운딩 끈날때쯤 자기가 저걸 가져갈 생각하면ㅋㅋㅋㅋ

저때만해도 빌리호셜이 4언더로 티오프 전이었쥬? ㅋㅋ

쇼플리는 뭐 따라먹고 있을까 클라레저그에 부럽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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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홀정도까지 따라다니다 난 중간에 먹으러옴.. 대형전광판에서 나오는거 보는게 중계 보기는 최고다 얘들아

근데 재미는 직관이 좋은듯ㅋㅋㅋ 아무래도 현장감있고 그냥 원하는 선수 오래 보고

임성재 이글펏 넣을때 짜릿했음ㅋㅋ

담홀갈때 멋졌다고 하니 수줍은 피드백ㅋㅋ 오길 잘했다

그러고 쭉 따라다니다 18번홀 그랜드 스탠드 쪽으로 걸오가면서 박수 받는것 까지만 보고 옴.. 18번홀은 근처 서서 볼데가 없어서 미리 가있어야 되더라구.. 그랜드 스탠드 앉으려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근데 막홀 버디 아니었나?

파5 더블보기.. 벙커턱 맞고 다시 벙커 떨어지는거 보고 가슴이 아팠음.. ㅠㅠ 이거 내가 많이 하던건데 ㅋㅋ싶기도 하고. 근데 깊이가 진짜 너무함.. 어깨까지다 항아리벙커 상단인데 그 뒤에도 마운드가 더 있어서 키정도는 공을 띄워야하고 턱까지도 공간이 없음.
그거하고 1번홀 숏펏 미스만 아니었다면 좀 더 순위가 올랐겠지만 쇼플리한텐 안됐을듯ㅇㅇ  무슨 파이널라운드에 6언더? 괴물이다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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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만 보고 런던 오려고 다시 탐

야 쓰는거 왤케 힘드냐

대강 마무리한다 개추부탁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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