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중 독보적인 깡다구와 막판 집중력이 뛰어나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는건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사태로 너무 실망이 큼..


스포츠 스타가 운동만 잘 하면 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국내 골프만 보더라도 윤이나 이예원 등 한번의 실수가 두고두고 원죄처럼 따라다니는거 보면

특히 국내 팬들 정서상 인성이 드러나는 사건은 여파가 오래가기 마련이고

선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는 사람인 이상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이번 사건은 그 추후 대처가 너무나 아쉽다는 점이다.


세살 어린애도 믿지 않을 거짓말로 구차하게 변명하는걸 보면

주변 사람들조차 사태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하다는걸 한번에 알 수 있어서 더욱 안타까웠다.


내가 보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9년 만에 우승한 대선배 큰 형님을 축하해줘도 모자랄판에 억지 웃음 한번 흘리고 나서 라커룸 때려부쉈다는 사실이고

그럼으로 드러난 미래 월클의 한참 부족한 인성이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해외 팬들도 "안병훈이 우승해서 너무 다행이야" 라는 댓글을 달까?


본인 실수도 아니고 운이 좀 안 따라준건데 그게 이런 식으로 화풀이할 만큼 화가 나는 일일까?

게다가 결과적으로는 그 덕에 안병훈 선수가 오랜 우승 가뭄을 해소한 건데 그 불운이 그렇게도 억울했을까?


끝까지 고의가 아니었다, 수리비 보상하겠다 이런 핀트가 나가도 한참 벗어난 변명만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안병훈 선수한테 먼저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지나친 승부욕을 주체하지 못한 본인의 부족한 인성에 대해 반성하는 글을 다시 한국어로 작성해서 올리길 바란다.